목록의, 식, 주 리뷰/맛집, 맛제품리뷰 (25)
후기쓰는누나
이미 아시는 분은 아실만한 트레이더스의 양장피 후기입니다. 4~5년 전 쯤 트레이더스에 처음 방문해서 후기가 좋아서 구매했다가 그 후로 특별한 날에 준비하는 음식 중 하나 인데요. 여러가지 음식중 인기가 제일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자주 먹고 싶은 음식이지만 집에서 제일 가까운 트레이더스가 2~30분 정도 거리로 멀리 있어서 집근처 이마트에서 한 번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산물 비린내와 돼지고기 누린내로 크게 실망하고 언젠가 내손으로 한 번 만들어 봐야지 마음먹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제 트레이더스에 볼일을 보러 방문했다가 다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더스에서 14980원에 판매 중입니다.이마트 중에 판매하는 곳도 있던데 맛은 보장 못합니다. 돈육과 청피망은 국산이고요.오징어채는 칠..
귤, 오렌지,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진지향 어디까지 드셔보셨나요?혹시 카라향이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번 포스팅은 카라향 시식 후기 입니다.시식 후기라고 해서 마트서 한 두 알 먹어본 후기는 아니구요.어제 밤 12시 쯤 물로는 해결이 안되는 갈증을 느껴 급하게 24시 마트에 갔다가 사온 카라향을 먹어 본 후기입니다. 카라향이란?일본의 카라만다린과 길포폰칸을 교배해 육성한 것으로 남진해라고도 불린다고합니다. 4~5월에 꽃이 피고나서 꼭 1년 만에 수확을 하기 때문에 한쪽에서는 꽃이피고 한쪽에서는 열매를 수확하는 유일한 감귤 품종입니다. 꽃이 맺히고 다음해에 열매를 수확하는 것을 만감류라고 하는데요.대표적으로 레드향과 한라봉이 있습니다.다만 레드향과 한라봉은 다음 해 1월에 수확하는데 카라향..
일주일 전 쯤 남자친구가 유튜브를 보고 삼겹살을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냐고 물었었다. 작년에 같은 유튜브를 보고 동생이 대게를 잔뜩 구매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에 흔쾌히 좋다고 했다. 날짜를 거꾸로 계산 해 보니 올 해 처음 먹는 삼겹살이라 내심 기대를 했는데 5일이 지나도 고기는 오지를 않고... 대신 판매자에게 연락이 왔다. [얼마나 대단한 삼겹살이기에 하루에 수백팩을 구워도 모자라다는 것일까?] 그리고 [수제로 구웠다면 뭔가 다른 맛이 있을까?] 하며 기대감+기대감에 차 있던 오늘(4월 23일) 택배가 도착했다. 스티로폼 박스를 열었는데 아이스팩이 없고 보냉팩만 덜렁 있어서 당황했다. 바로 며칠 전 오돌뼈가 생각이났기 때문이다. 꺼내면서 보냉백이 유난히 묵직하다 생각을 했는데, 아이스팩과 삼겹살이 ..
[홍진경 더 김치]하면 홍진경 님이 운영하는 김치를 파는 곳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입니다.하지만 실제 운영은 홍진경 님의 어머니가 하시고 김치뿐 아니라 장(간장, 된장, 고추장), 반찬, 만두, 다시 팩, 참기름, 들기름 도 판매합니다. 그동안 주문은 제가 하지 않아서 잘 몰랐던 사실입니다. 이번에 고추장이 떨어져 마트에서 구매하려는데 남자친구가 웬만하면 국산을 먹자고 해서 더 김치에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100% 국산재료로 만든 식품은 더 김치라고 간단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주문한 것들이 각각 생산되는 곳에서 발송되어 스티로폼 상자가 3개나 왔습니다.일정 금액 이상이라 무료배송이어서 좋았는데 환경오염의 주범이 된 기분입니다.(밀웜을 키워야하나..) 에어캡 포장을 한 번 더 해서 들어있습니다...
소셜마켓에서 조리된 음식을 사 먹는다는 것은 용기 있는 도전이다. 작년 11월에 소셜마켓에서 족발을 도전한 적이 있다. 판매량이 많길래 후기를 보니 평이 좋아서 무료배송 금액인 3만 원 어치를 구매했고 아주 맛있게 잘 먹었었다. 그동안 왜 사먹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었다. 맛도 맛이지만 족발은 그동안 고급배달음식 이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버리는 일회용 그릇 들이나 음식물이 줄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었다. 내가 직접 족발을 썰어야 한다는 것과 어울리는 채소와 반찬 들을 준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 족발을 썬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이 과정에서 사 먹는 족발이 비싼 이유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TIP. 해동이 덜 된것은 칼에 손이 베일 위험이..
동생이 무려 사전예약까지 해가며 구매한 귀한 라면이 있다며 네 개 묶음 한 번들을 내밀었다. 라면은 한 달에 한 번 먹을까 말까해서 두 개 내지 세 개만 받으려고 한사코 거절 했지만 통크게 내주는 모습에 어쩌다 전부 받아오게 되었다. (두 번들 중 한 번들 내줌) 사실 거절했던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칼빔면이라고 해서 비빔칼국수가 떠올랐는데 작년에 유명한 맛집에가서 비빔칼국수를 먹고 대실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동네 토박이도 추천하고 같이 갔던 동반자도 잘 먹었던 걸 보면 내 입맛에만 안 맞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동반자도 다시 가자는 이야기는 안하던 걸...? 그 이후로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다고 한다... 여하튼 그렇게 사전예약 까지 해서 구매한 칼빔면을 동생에게 얻어 와서 먹었다는 후기다.여름..
의리로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이 몇 개 있다.처음에 컨텐츠가 좋아 구독했는데 유튜버가 컨텐츠의 방향을 바꿔도 의리로 업데이트 하는 동영상마다 놓치지 않고 챙겨보는 것이다. 가끔 3분짜리 광고도 다 본다. 광고가 재미있기도 하지만 3분 짜리 동영상을 편집해보니 유튜버의 고충도 조금은 이해가 되기때문이다. 그런 유튜버 중 한 명(이하 A라 한다)이 어느 날 친구의 떡방앗간에 들렸다. 기억에 명절 떡집 체험이었던 것 같다. 그 후로도 A가 심심할때 방앗간에 놀러가서 종종 방앗간 소식을 듣고있었는데 어느 날 방앗간이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는 감정어린 호소를 듣게 되었다. 방앗간 사람들을 너무 자주봐서 뇌가 아는 사람이라고 착각했는지 감정이 이끄는대로 바로 약식을 주문했다. 물론 감정의 이끌림으로만 주문 한 것은 ..
한 때 삶아서 껍질이 벗겨진 밤을 소포장 해놓은 것을 박스로 구매해 놓고 먹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제작년 가을에는 약단밤이라고 작고 달달한 밤을 구매해서 에어프라이로 한창 구어 먹었었다. 2kg을 사서 둘이 물리도록 먹고는 작년에는 사먹지 않았다. 그렇게 잊혀져간 한 때 간식이었는데 며칠 전에 소셜마켓에서 밤이 보이길래 구매했다. 이번에는 질리지 않게 먹으려고 일부러 1kg만 구매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대략 만원 정도 한다. 밤이 생각보다 가벼워서 양이 많다.약단밤은 이북이나 중국에서만 나는 품종으로 밤 중에서도 당도와 영양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모든 밤에 칼집이 나 있어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든, 오븐에 구워 먹든, 에어프라이에 구워 먹든 할 수있다.사실 덜 익어도 칼집에 따라 껍질이 벌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