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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쓰는누나
식단표대로라면 오늘 저녁은 훈제오리 냉채였다. 냉채가 과거형인 이유는 저녁밥으로 냉채를 먹기에는 헛헛한 느낌이 들어 메뉴를 훈제오리 월남 쌈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훈제오리 월남쌈은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냉장고 털기 좋은 메뉴다. 다만 칼질을 많이 해야 하고 뜨거운 물도 준비해야 해서 손이 조금 바쁘다. 준비물은 딱히 정해진 것은 없다. 월남쌈, 기호에 맞는 신선한 야채, 훈제오리월남쌈 이름에 맞게 훈제오리가 있으면 된다. 훈제오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브랜드 훈제오리 & 훈제오리볶음 레시피→이 포스팅 참고하면 된다. 월남쌈은 200g과 300g 이 있는데 장수가 나와 있지 않아 모자라지 않게 300g을 구매했다.뉴월남쌈 300g은 총 57장이 들어있다. 성인남녀 2명이 25~30장이면 아주 넉넉하게 ..
나의 불면증은 심리적 불안감과 초조함에서 시작되어 육체적 고단함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었고 연중 360일을 꿈을 꾸게 하였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날에는 자다가 깨어나거나 돌아다니기도 한다. 처음 눈치를 챈 것은 중학교 3학년이었다. 자다가 깨어나서 돌아다니던 중 친언니와 대화 중 정신을 차린 것이다.(그때의 민망함이란..) 그 후로도 옆에서 자는 사람을 가만히 서서 쳐다본다든가 이유없이 집안을 돌아다니는 이상행동 중에 추위로 정신을 차린 적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한 달에 한 두 번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잠을 못 이룬다든가 갑자기 깨어나는 것은 다음 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문젯거리였다. 그러다 백수가 되어 육체적 고단함의 정도가..
2년 전 마트에서 크고 예쁜 자몽을 하나 구입해서 자몽청을 만든 적이 있다. 자몽이 다 똑같은 줄로만 알았는데 평소에 먹던 씁쓸한 끝맛이 없어 폭풍서칭을 해보니 레드자몽이라고 단맛이 강한 자몽의 한 종류였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먹었던 기억이있다. 올해는 꼭 신맛이나면서 달달씁쓸한 맛이나는 자몽청을 만들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이마트에서 자몽을 사왔다. 자몽을 파는 곳 옆에 껍질에 흠이있는 자몽4개를 담아 할인 중 인 것이 있어 구매했는데 오늘 자몽을 씻으려 보니 또 레드자몽이다. (하지만 속살은 화이트자몽에 가까웠다고한다...😱) 자몽의 효능풍부한 펙틴 성분이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낮춰 준다. 또한 인슐린 분비를 저하시켜 당뇨 예방에 좋다. 함유된 이노시톨리아 성분은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
이번 달 식단을 되돌아보며 생선요리가 없음에 반성하고 멸치볶음을 할 예정이었으나, 마트에서 냉동가자미를 발견하고 급 메뉴를 바꾸었다.백반집에서 먹던 그 담백하고 비리지 않은 가자미 튀김이 생각났기 때문이다.비린 맛이 싫어 생선을 싫어하는 내가 맛있게 먹은 가자미 튀김을 소개한다. 가자미: 고등어나 꽁치에 비해 지방질이 현저히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100g→129Kcal) 특히 비타민 B1이 풍부하여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뇌를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생선 주의★★★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ㆍ철이 지나서인지 냉동가자미만 볼 수 있었다.냉동이어서 그런지 5미에 79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했다. 여태 먹을 때는 반을 잘라 구워서 ..
비염을 이겨내고 직장의 육체적 고단함을 떨쳐내려 영양제의 큰손이 된 적이 있다.마카, 유산균, 오메가3, 밀크시슬, 종합비타민, 칼마징(칼슘,마그네슘,아연), 비타민D3 등 남들이 보통 먹는다는 영양제들을 꾸준히 먹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효과가 올라왔다고 생각되었을 때부터는 유산균만 꾸준히 먹고 가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양제들만 추가로 한두 가지 정도 먹고 있다.(요즘 추가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양배추환, 감태환 먹음) 영양제를 공부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의학박사가 될 정도의 지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나처럼 중도 포기자가 되면 아마도 식품 쪽에서 영양소를 얻고자 할 것이다. 중도 포기자가 된 이유는 비타민은 알약으로 먹으면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나서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껴졌기 때..
어쩌다 큰이모의 다이아몬드 커밍아웃으로 암웨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이모의 권유로 일단 가입은 하였으나 다단계라는 단순한 선입견으로 물건은 구매하지 않고 1년 정도를 잊고 지냈다. 그러다 어느 날 친언니의 실사용 후기를 듣고 기존 사용하던 생필품들을 하나둘 바꾸기 시작하였다. 제일 처음 두루마리 휴지를 시작으로 이유 있는 생필품 암웨이화(?!)가 시작되었다. 3~4년 동안 화장지, 키친타올, 치약, 바디로션, 주방 세제, 수세미 이 6가지를 암웨이 제품으로 바꾸었고 꾸준히 사용 중이다. 중간중간 친언니에게 추천받아 이런저런 제품을 사용해 보았지만 매일 사용하는 6종 이외에 꾸준히 사용 중인 제품은 없다. 며칠 전 생필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암웨이는 6만 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가 3300원이라 6만 원을..
나는 치킨을 싫어한다.가끔 닭강정이 먹고 싶을 때나 생일선물로 치킨 이용권을 받았을 때 말고는 절대 치킨은 먹지않는다.기름에 튀긴 닭에 대한 거부감이 근 5년 전부터 생긴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다.아마도 그 시발점은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으면 통풍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뉴스로 접하면서 부터인것 같다.(현재는 술도 간혹 약간의 와인만 마심)주위 사람들도 특이한지 다들 잘 기억하고 있다가 회식 때 치킨집을 2차로 가게 된다면 팀원들은 내 의사를 먼저 물어봐 줬다. 하지만 닭고기는 좋아하기에 특별한 날에는 치킨을 먹는다. 물론 기름에 튀긴 닭이 아닌 오븐에 구운 닭이다. 워낙 치킨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치킨집 이름이나 신메뉴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다만 집 근처에 있는 맛닭꼬만 애용한다. (맛있..
매일 평택에서 오산으로 한의원을 다니고 있다.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퇴원 후 한방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중이다.입원했던 병원에 정형외과와 한방과가 있어 두 가지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한방치료가 나의 몸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되어 한방치료를 선택하였다.물론 집 근처에도 한의원은 많이 있다.하지만 나는 최대한 빠른 치유를 바랬고 거리가 있더라도 잘하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오산에 있는 한의원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입원 중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 중이라 기존 한약 복용을 마친 후 한의원 3번째 방문에 한의사와 상담 후 한약을 처방받았다. 그 한약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보통 교통사고로 복용하는 한약은 열흘 동안 하루에 2번 복용을 고려하여 20포씩 2회 처방되는데, 맑은 한약은 하루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