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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쓰는누나
밀리타 전자동커피머신을 사고나서 양념 조금 쳐서 백가지 이점을 보고있는데요. 커피를 사러 외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제일 큰 이점이고(특히나 요즘 시국에) 인스턴트커피를 먹지 않아도 된다가 두번 째 장점입니다. 그 외에도 커피 말고도 여러가지 음료를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맛과 금전적인 면에서 여러가지 장점들이 있습니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겠지요. 가장 큰 단점은 밖에서 사먹는 왠만한 커피는 밍밍하고 맛이 없어졌다는 것 입니다.(라떼 기준,더블샷도 마찬가지..) 그 외 단점은,, 자신에게 맞는 원두를 찾기까지 모험하기가 귀찮다 정도가 있겠습니다. 저는 커피를 크게 가리지는 않는데 딱 이게 좋다! 라고 아직 느낀 원두가 없어서 계속 모험 중 입니다. 장점이 많은 만큼 감수해야 하는 점도 있는데..
제니퍼의 3월 식단표. 일반 가정식보다야 모자란 점이 많지만 오늘 뭐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너무 부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지금 다시 보니 너무나 허접한 식단) 식단표에 써 있는 음식들만 먹는 것은 아니고 기본 김치 3~4종, 간단한 제철나물 무침, 부침요리, 볶음요리, 샐러드 등은 칸이 없어서 일일이 기록하지 않았습니다.사실 잊어버리고 생각나지 않아 못 적은 것들도 있습니다.이번 달에는 좀 더 상세히 기록해 보도록 해봐야겠네요.(운영의 재미를 느끼는 중)분홍색 밑줄 처진 것들은 배달음식이거나 외식 음식입니다.시기가 시기인지라 개성손만두 빼고는 모두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냉동가자미튀김(냉동생선해동)팽이버섯 전(feat.어른간식)소고기콩나물밥 만들기..
타지역에 살 때 평택에 사는 언니를 만나기 위해 두어번 놀러온 적이 있다. 평택에 와서 처음 놀란 것은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의 제트기 소음이었고, 두번째로 놀란 것은 소음 속에서도 대화가 가능한 언니였다. 횡성에 살 때도 이런 소음은 있었지만 이렇게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평택은 귀 옆에서 제트기가 이륙하는 것 같았다.(정말 근접한 곳에 이륙장이 있다) 낮시간에만 놀러갔던지라 밤에는 조용할 줄 알았는데 이사와서 살아보니 군소음은 낮밤이 없다. 그렇게 어쩌다보니 평택에 이사 온지 벌써 햇수로 6년 째다. 처음 이사 왔을 때 부동산 사장님이 했던 말이 문득 생각났다.[이 집은 매 년 피해보상금이나와요~]하지만 여태 감감무소식이다. 4년 전 쯤 평택 토박이에게 물어보니 단체로 소송을 걸어 고..
봄이 오는 것 같아 봄맞이 청소를 마음 먹었었다.요즘 집이 난장판이라 무엇부터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한 참 고민만 하다가, 요즘 환기를 자주 하니 창틀 청소를 먼저 하려했다. 겨울에는 창문을 한뼘 정도 열고 환기를 하지만 바람에 제법 온기가 돌면서 요즘 거실 한 쪽 창을 완전히 열고 환기를 하는데, 창을 열어 두면 고양이가 쪼르르 달려와 창틀에 자리를 잡고 바깥 구경도 하고 털도 소독하고 일광욕을 즐기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은 창틀 청소를 하려다 창문틀 실리콘에 낀 곰팡이를 제거한 후기이다. 노브랜드에서 화장실 바닥 청소용으로 구매했던 세정제인데 오늘 200% 빛을 발하였다.배경은 집에서 제일 더러웠던 화장실 창문이다. 다소 놀라실 분들을 위해서..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가끔 청..
한 때 삶아서 껍질이 벗겨진 밤을 소포장 해놓은 것을 박스로 구매해 놓고 먹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제작년 가을에는 약단밤이라고 작고 달달한 밤을 구매해서 에어프라이로 한창 구어 먹었었다. 2kg을 사서 둘이 물리도록 먹고는 작년에는 사먹지 않았다. 그렇게 잊혀져간 한 때 간식이었는데 며칠 전에 소셜마켓에서 밤이 보이길래 구매했다. 이번에는 질리지 않게 먹으려고 일부러 1kg만 구매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대략 만원 정도 한다. 밤이 생각보다 가벼워서 양이 많다.약단밤은 이북이나 중국에서만 나는 품종으로 밤 중에서도 당도와 영양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모든 밤에 칼집이 나 있어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든, 오븐에 구워 먹든, 에어프라이에 구워 먹든 할 수있다.사실 덜 익어도 칼집에 따라 껍질이 벌어져서..
치킨트릿과 북어트릿에 열광하던 나의 반려고양이 코코가 요즘 간식에 시큰둥 하다.워낙 잘 먹기에 대용량으로 구매했더니 질렸나보다. 그래서 오랜 만에 간식 쇼핑을 하기로 했다. 워낙 입이 까탈 스러워서 근 3~4년 간 소셜마켓에서 잘먹는 것들만 계속 먹여왔는데 오랜만에 고양이 전용 쇼핑몰에서 새로운 것이 없나 찾아보기로 했다. 고양이 쇼핑몰도 종류가 많은데 마지막에 쇼핑한 기억에 남는 쇼핑몰을 들어가 보니 곧 고양이모래를 파는 전문 사이트로 변경할 예정이라며 15%할인을 하고있었다. 이미 재고가 많은 제품들은 할인을 들어간 것 같았는데 그 가격에서도 15%할인을 더 해준다. 소셜하고 비교해봐도 최저가여서 망설이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아보았는데 20만원이 훌쩍 넘어버렸다. 그중 거르고 걸러 구매한 제품들을 간략..
요즘 남들 하는 거 다 따라해보는 중이다. 백수가 된지 만 6개월이 됐는데도 전혀 지겹지가 않고 늘 새롭고 흥미로워서 큰 일 이다. 이러다 영영 일을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갑자기 오늘 부터 걱정이다. 어제 오늘은 이틀에 걸쳐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어제는 두 번이나 실패하는 바람에 점심을 굶었고 오늘은 6시 넘어 성공해서 6시 반에 점심을 먹었다. 실패해 대한 두려움이나 불만은 없다. 실패는 성공하는 과정일 뿐이고 확실한 레시피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패의 원인도 스스로 알게 된다. 오늘은 3번의 시도에 성공한 수플레 팬케이크의 재료와 과정을 포스팅하려한다. 주먹크기 팬케이크 3장 분량달걀 2개, 박력분 30g, 설탕30g, 우유30g, 베이킹파우더 1/2 티스푼, 바닐라익스트랙(혹은 바..
알수 없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나를 [종근당 락토핏으로 집에서 요거트 만들기]로 이끌었다. 가끔 내 뇌를 읽는 느낌이 들어 무서울 때가 있다.(간혹 통화내용도 엿듣는 듯하다.) 생각만 했는데 [영상도 보세요~ ]하고 들이밀어 주니말이다. 집에 종근당 락토핏은 항상 떨어지지 않게 구비를 해 놓는다. 유산균은 어떤 식으로든 꾸준히 먹어야 건강하다고 생각해서이다. 어느 날 마음 속으로 [저것도 살아있는 유산균이면 요거트가 될텐데..] 라고 생각만 하다가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시도해 보기로 했다. 코스트코에서 호기심에 구매했다가 이제는 이것만 먹는다.시식해보고 맛있어서 구매한 것도 컸지만 자기전에 빈속에 한 포씩 먹으면 배에서 꼬록꼬록 잠이 못 들 정도로 소리가 나서 살아있는 유산균이라는 확신이 들어 꾸준히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