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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요리하는 백수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대왕사이즈)

후기쓰는누나 오좌동제니퍼 2020. 4. 2. 03:31

요즘 남들 하는 거 다 따라해보는 중이다. 

백수가 된지 만 6개월이 됐는데도 전혀 지겹지가 않고 늘 새롭고 흥미로워서 큰 일 이다. 이러다 영영 일을 못하게 되는 건 아닌지 갑자기 오늘 부터 걱정이다. 

어제 오늘은 이틀에 걸쳐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어제는 두 번이나 실패하는 바람에 점심을 굶었고 오늘은 6시 넘어 성공해서 6시 반에 점심을 먹었다. 실패해 대한 두려움이나 불만은 없다. 

실패는 성공하는 과정일 뿐이고 확실한 레시피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실패의 원인도 스스로 알게 된다. 

오늘은 3번의 시도에 성공한 수플레 팬케이크의 재료와 과정을 포스팅하려한다. 


준비재료준비재료

주먹크기 팬케이크 3장 분량

달걀 2개, 박력분 30g, 설탕30g, 우유30g, 베이킹파우더 1/2 티스푼, 바닐라익스트랙(혹은 바닐라 오일) 3방울, 레몬즙 한 스푼(혹은 식초), 사진에 없지만 소금 한 꼬집.


바닐라익스트랙은 바닐라 향을 내기 위해 넣었고 생략가능 합니다.

베이킹파우더는 빵빵한 모양을 만들려고 넣었고 생략가능합니다.

가니쉬 할 거리로 버터와 슈가파우더 메이플시럽 등이 있으면 좋습니다.

(가니쉬 : 음식에 곁들여 먹거나 고명할 거리.)


수플레 팬케이크 만드는 방법.

반죽 만들기.반죽 만들기.

달걀 노른자 2개에 소금 한 꼬집, 우유 30ml, 바닐라익스트랙 3방울, 베이킹파우더, 박력분을 넣고 잘 섞어 준다.

이 때 반죽은 살짝 되직하다.


반죽2 만들기.머랭 만들기.

달걀 흰자 2개 분량에 식초 한스푼을 넣고 단단한 머랭을 만든다.

설탕은 3번 나누어 주며 넣어주어야 하는데,

맥주거품 상태일 때 한번, 

조금 모자란 머랭일 때 한 번, 

단단해지기 시작할 때 한번 으로 3번에 나누어서 넣어준다.


반죽과 머랭 섞는 방법.반죽과 머랭 섞는 방법.

반죽에 머랭 한 주걱을 넣고 신속하게 섞어 준다.


반죽과 머랭 섞는 방법2반죽과 머랭 섞는 방법2

나머지 머랭을 넣고 최대한 거품이 사그러 들지 않게 섞어 준다.

실패한 날 찍은 영상이라 거품이 조금 흐르지만 실제로는 단단한 반죽이어야 합니다.


버터 두르기.버터 두르기.

가장 약한 불에 버터를 올리고 키친타올이나 붓을 이용해 팬을 코팅하 듯 고루 발라준다.

(일반 식용유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가스레인지로 하시는 분들 불조절 하는 방법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약한 불을 추천합니다.


반죽 예쁘게 올리는 방법.반죽 예쁘게 올리는 방법.

종이컵의 밑둥을 잘라내고 반죽을 담아 준 후 종이컵을 살살 들어올리면 비슷한 크기의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반죽이 부풀어 오를 것을 생각하고 거리를 두고 올려주세요!


수분 공급.수분 공급.

팬에 수분을 가둬 익힐 예정이니 팬에 물 한 숟가락을 나눠서 조금 넣어주고 곧바로 뚜껑을 닫아준다. 물은 최대한 팬케이크에 닿지 않는 것이 좋다.


높은 팬케이크 만드는 방법.높은 팬케이크 만드는 방법.

높은 팬케이크를 원한다면 5분 후에 반죽을 더 올려준다.


뒤집기 한 판뒤집기 한 판

심장 바사삭...

옆면이 거의 익지 않아서 기다렸다가 뒤집은 것인데 먹을 수 없게 타버렸다.

물도 중간 중간 넣어 줬는데 증기가 샌 것으로 판단하고...

증기를 잡아보자.증기를 잡아보자.

팬 뚜껑에 증기새는 구멍을 휴지로 막았다.

다른 변수들도 많았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 중이다.

최고의 방법은 최대한 약한 불에서 물의 증기로 익히는 것!



이것 말고도 설탕의 양을 흰자대비 100%에서 50%까지 내렸는데 50%가 제일 적당했다.

어제까지는 버터를 사용하다가 오늘은 식용유를 둘렀는데 그것도 타지 않은 원인 일까 생각해 본다.


오늘 시도 할 때 실패를 예감하고 모양내기 귀찮아서 한번에 다 올렸는데 성공을 해버렸다.

가니쉬 거리도 급하게 준비해서 올렸다.


가니쉬가니쉬

짭조름한 버터 한조각, 딸기 조금, 녹차아이스크림 두 덩이.


두근두근 잘 익었나요!!!두근두근 잘 익었나요!!!

오버쿡 된 느낌이다.

몽실몽보다 퐁실퐁실 느낌에 가까웠다.

아니면 무게에 눌렸을까..?

그래도 일반 팬케이크보다 서너배는 보드랍다.

다음에는 굽는 시간 조금 줄이고 주먹크기고 만들어 봐야겠다.


버터가 사르르ㅡ르르르버터가 사르르ㅡ르르르

분당 없었으면 분명 이 플레이팅마저도 안 나왔을 것 같다.


꽤나 두툽꽤나 두툽

크기가 커서 두께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 실제로는 꽤나 두껍게 만들어졌다.


두께감 요정도?두께감 요정도?

퐁실퐁실


맛없으면 거짓말인 조합.맛없으면 거짓말인 조합.

딸기, 녹차아이스크림, 수플레 팬케이크 삼합.

녹은 버터가 짭쪼름한 맛을 내는데 팬케이크는 적당히 달면서 따뜻퐁신하고 딸기는 상큼하고 녹차아이스크림은 시원하고 담백! 여튼 이 조합 맛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상 수플레 팬케이크 홈베이킹 후기였다.



손으로 저어 만드는 베이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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