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의, 식, 주 리뷰 (56)
후기쓰는누나
나의 불면증은 심리적 불안감과 초조함에서 시작되어 육체적 고단함에도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었고 연중 360일을 꿈을 꾸게 하였다. 특별한 사건이 있는 날에는 자다가 깨어나거나 돌아다니기도 한다. 처음 눈치를 챈 것은 중학교 3학년이었다. 자다가 깨어나서 돌아다니던 중 친언니와 대화 중 정신을 차린 것이다.(그때의 민망함이란..) 그 후로도 옆에서 자는 사람을 가만히 서서 쳐다본다든가 이유없이 집안을 돌아다니는 이상행동 중에 추위로 정신을 차린 적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한 달에 한 두 번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그렇지만 잠을 못 이룬다든가 갑자기 깨어나는 것은 다음 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문젯거리였다. 그러다 백수가 되어 육체적 고단함의 정도가..
비염을 이겨내고 직장의 육체적 고단함을 떨쳐내려 영양제의 큰손이 된 적이 있다.마카, 유산균, 오메가3, 밀크시슬, 종합비타민, 칼마징(칼슘,마그네슘,아연), 비타민D3 등 남들이 보통 먹는다는 영양제들을 꾸준히 먹었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효과가 올라왔다고 생각되었을 때부터는 유산균만 꾸준히 먹고 가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양제들만 추가로 한두 가지 정도 먹고 있다.(요즘 추가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양배추환, 감태환 먹음) 영양제를 공부하다 보면 순간적으로 의학박사가 될 정도의 지식을 갖게 된다. 그리고 나처럼 중도 포기자가 되면 아마도 식품 쪽에서 영양소를 얻고자 할 것이다. 중도 포기자가 된 이유는 비타민은 알약으로 먹으면 흡수가 잘되지 않는다는 글을 보고 나서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느껴졌기 때..
어쩌다 큰이모의 다이아몬드 커밍아웃으로 암웨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이모의 권유로 일단 가입은 하였으나 다단계라는 단순한 선입견으로 물건은 구매하지 않고 1년 정도를 잊고 지냈다. 그러다 어느 날 친언니의 실사용 후기를 듣고 기존 사용하던 생필품들을 하나둘 바꾸기 시작하였다. 제일 처음 두루마리 휴지를 시작으로 이유 있는 생필품 암웨이화(?!)가 시작되었다. 3~4년 동안 화장지, 키친타올, 치약, 바디로션, 주방 세제, 수세미 이 6가지를 암웨이 제품으로 바꾸었고 꾸준히 사용 중이다. 중간중간 친언니에게 추천받아 이런저런 제품을 사용해 보았지만 매일 사용하는 6종 이외에 꾸준히 사용 중인 제품은 없다. 며칠 전 생필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암웨이는 6만 원 미만 구매 시 배송비가 3300원이라 6만 원을..
나는 치킨을 싫어한다.가끔 닭강정이 먹고 싶을 때나 생일선물로 치킨 이용권을 받았을 때 말고는 절대 치킨은 먹지않는다.기름에 튀긴 닭에 대한 거부감이 근 5년 전부터 생긴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진 것이다.아마도 그 시발점은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으면 통풍에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는 사실을 뉴스로 접하면서 부터인것 같다.(현재는 술도 간혹 약간의 와인만 마심)주위 사람들도 특이한지 다들 잘 기억하고 있다가 회식 때 치킨집을 2차로 가게 된다면 팀원들은 내 의사를 먼저 물어봐 줬다. 하지만 닭고기는 좋아하기에 특별한 날에는 치킨을 먹는다. 물론 기름에 튀긴 닭이 아닌 오븐에 구운 닭이다. 워낙 치킨을 좋아하지 않다 보니 치킨집 이름이나 신메뉴에도 관심이 별로 없고 다만 집 근처에 있는 맛닭꼬만 애용한다. (맛있..
매일 평택에서 오산으로 한의원을 다니고 있다.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퇴원 후 한방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중이다.입원했던 병원에 정형외과와 한방과가 있어 두 가지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한방치료가 나의 몸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게되어 한방치료를 선택하였다.물론 집 근처에도 한의원은 많이 있다.하지만 나는 최대한 빠른 치유를 바랬고 거리가 있더라도 잘하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오산에 있는 한의원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입원 중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 중이라 기존 한약 복용을 마친 후 한의원 3번째 방문에 한의사와 상담 후 한약을 처방받았다. 그 한약을 이야기 해보려 한다.보통 교통사고로 복용하는 한약은 열흘 동안 하루에 2번 복용을 고려하여 20포씩 2회 처방되는데, 맑은 한약은 하루에 3..
며칠전 남자친구가 목걸이 카드지갑이 필요하다고 했다.얼마전 여주아울렛에 갔을 때 고야드 이야기를 꺼낸 적이 있어 가격을 알아보니, 제일 저렴한 고야드카드지갑은 40만원이다. 하지만 고야드카드지갑은 목걸이형이 아니다. 후훗 오더가 다시 내려왔다. 그럼 그냥 아무거나 튼튼한걸로 사달라고 한다.30대 중반인 남자친구에게 그저그런 브랜드를 사줄수는 없어서 [임시방편으로 5000원 주고 아무거나 무난한걸로 사자]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서칭을 했다. 하지만 요즘 5000원짜리 목걸이형 카드지갑은 없었다. 물가가 많이 올랐구나 새삼 느끼며 디자인과 각인이 되는 것에 반해 구매하게 된 랑디엔느 카드지갑을 소개한다. 제품 이름은 랑디엔느 커버드S제품12000원 각인3000원을 추가해 총 15000원(무료배송)에 구매하였..
내가 오다가다 지나가면서 무심코 하는 말을 누군가는 다 듣고있다.[언제 어디서나 말조심을 해야한다]라는 선조대대로 내려오는 누구나 아는 말을 하고싶은 것이 아니다.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본인의 생일 시기에 맞춰서 힌트를 흘리고 다니라는 나의 명언이다.😁😁😁선물하려는 사람에게도 힌트가 되니 좋다! 요즘 세상 참 많이 변했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육체적으로 멀리 있는 사람에게 만나지 않고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요즘은 내가 선물을 고르고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선물이 가능하다.번거롭게 매장에 가서 바꾸지 않아도 선물이 알아서 집으로 온다.처음 기프티콘이 나왔을 때 신뢰도도 많이 떨어지고(바코드 찍힌 화면과 실물이랑 교환이 정말 가능할런지..?) 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나도 이제 신..
나는 돈가스를 싫어한다.얇디얇은 고기에 튀김옷과 빵가루가 2~3배 이상인 고기튀김이 싫어서이다.먹는 중에 쓴 맛도 나고.. 여러가지 이유다.(물론 위와 같은 이유로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그러던 어느날 옹심이를 먹으러 가려 신호를 받는 중에 새로 생긴 돈가스뷔페 푸릴리를 보았다.옹심이 앞에까지 갔다가 차를 돌려서 푸릴리로 향했다.왜 사람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채식을 선호하지만 가끔은 고기가 미친듯이 먹고싶은 그런 날?!첫만남은 우연이고 충동적이었다.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옹심이를 가는 길에 있다! 절묘한 위치선정 칭찬해~ 사장님한테 옹심이 먹으러가는 길에 새로생겼길래 와봤다고 하니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다.탄산은 잘 안먹지만 마음이 느껴져서 잘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주차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