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는누나
오아 굿나잇 온열 안대 직장상사&동료 선물로강추 본문
내가 오다가다 지나가면서 무심코 하는 말을 누군가는 다 듣고있다.
[언제 어디서나 말조심을 해야한다]라는 선조대대로 내려오는 누구나 아는 말을 하고싶은 것이 아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본인의 생일 시기에 맞춰서 힌트를 흘리고 다니라는 나의 명언이다.😁😁😁
선물하려는 사람에게도 힌트가 되니 좋다!
요즘 세상 참 많이 변했다고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육체적으로 멀리 있는 사람에게 만나지 않고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요즘은 내가 선물을 고르고 상대방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선물이 가능하다.
번거롭게 매장에 가서 바꾸지 않아도 선물이 알아서 집으로 온다.
처음 기프티콘이 나왔을 때 신뢰도도 많이 떨어지고(바코드 찍힌 화면과 실물이랑 교환이 정말 가능할런지..?) 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생각했지만 나도 이제 신문물을 자연스럽게 흡수한 것 같다.
기프티콘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어색하지 않고 성의가 없어 보이지도 않는다.
오히려 잠시 멀어진 지인에게 생일날 기프티콘 선물로 안부를 전할 수도있다.
생일 며칠전에 친언니에게 카톡으로 선물이 왔다.
허물 없는 사이라면 거절하고 평소 갖고 싶었던 것을 달라고 조를 수도있다😂
친언니라 조를수도 있었지만 나에게 정말 유용한 물건이라 냉큼 주소입력을 했다.
카카오에서 오는 선물들은 박스가 대부분 노란색이며 귀엽다.
누가봐도 생일 선물 같이 생겼다.
그렇다 요즘 내가 잠을 통 못이룬다고해서 온열안대를 선물해 준것이다.
크~ 센스 좋고!
본박스에 얇은 비닐 포장을 벗기니 안에 작은 파우치가 또 있다.
여행갈 때나 전철이나 버스를 오래탈 때 가지고 다니면 좋겠다.
완벽한 숙면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담긴 판매자의 배려였을까
생각지 못한 귀마개도 들어있다.
자다가 잃어버릴 까봐 귀마개 2개를 이어 놓았나보다.
한쪽은 USB선이고 한쪽은 연결단자인데 자석이다!
오... 그러면 안되지만 안대를 쓰고 깊은 잠에 들어버렸을 때
뒤척일 때 쉽게 떨어지기 위함이아닐런지..
저온화상방지 기능이라고 혼자 생각해 본다.
포스팅 하면서 발견했는데 30분 자동 정지 기능이 있다.
그리고 안대 사용 중 분무기 등을 사용하면 감전의 위험이 있다고도 써있다.
아하.. 단자가 노출되어 있어서 그렇구나.
하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데 분무기를 사용할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해 본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도 연결 할 수있지만
요즘 집에 굴러다니는 보조베터리 하나씩은 있잖아요~?
침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니 어디서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온도 조절 버튼이 있다.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 어제 침실에서 썼다가 눈뽕 제대로 맞았다.
30분쯤 쓰고 누워서 눈찜질을 즐기다가
자려고 안대를 벗었는데 빛이 너무 밝아서 잠이 달아났다.
어두운 곳에서 잃어버리지 않는 장점은 있겠다.
이제 30분 자동정지 기능을 알았으니 그냥 쭉 끼고 자면 되겠다.
밴드를 최대한으로 늘리니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겉 면은 일반면인데 코가 닿는 부위와 얼굴에 닿는 면이 아주 보드라운 소재다.
박음질도 아주 탄탄하고 실밥하나 없다.👏
고무줄도 짱짱한게 쉽사리 늘어날 것 같지 않고 조절이가능하다.
그리고 코가 닿는 부위 콧대를 세울 수있는 기능도 있다.
착용 전인데 벌써 신남!😁😁😁😁
눈에 닿는 것 이니 설명서는 필수다.
음 온도가 3단계로 조절이되구요,
초록불 40~45도씨
파란불 45~50도씨
빨간불 50~55도씨
중간에 30분이상 휴식하고 하루 최대 3번까지만 사용하구요,
세탁세제로 가볍게 문질러 세탁을 하되 돌려 짜지 말라고 써있다.
참 술을 먹고도 사용하면 안된다.
안대의 사이즈는 가로 215 세로 90 으로 아주 넉넉한 크기다.
큰 만큼 빛차단이 잘 되어 일반 안대로 쓰기에도 좋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닿는 촉감에 먼저 기분이 좋다.
보들보들하니 그냥 안대로 사용해도 참 좋겠지 싶다.
제일 낮은 초록불의 온도는 미지근에 가까운 따뜻함이고
가장 강한 빨간불의 온도는 살짝 찜질을 한다 싶은 따뜻함으로
전혀 무리가 가는 온도가 아니다.
마침 목이 살짝 아파서 목에 찜질을 해볼까하고 대봤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낮은 온도였다.
아랫배에도 한번 대봤는데 아쉬울 때 쓸만할것 같다.
코받침이 있어서 그런지 착용감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고
밴딩 조절이 쉬워서 안대를 낀 상태로도 할 수있는데,
뭔가 착 하고 내몸에 붙는 느낌이 들어서 안정감이 느껴졌다.
찜질의 용도로 사용하려고 빨간불에 두고 눈알을 이리저리 움직여봤다.
눈가가 살짝 촉촉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 찰떡맞춤 선물😍
내가 제목을 직장상사&동료 선물로 강추라고 쓴 이유는
일단 직장상사에게 선물하면 직장상사를 재워버림으로써
조금이나마 편해질 수 있다.
전 직장상사에게 선물을 했으면 점심시간만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잠을 재우지 못하더라도 칭찬받아 마땅한 기능이 있는 선물이다.
눈건강 보조제도 좋지만 효과가 바로 오는 온열안대다!
카카오선물하기에서 가격도 2만원 정도로 착하다👌
친한 직장동료에게 선물하기도 좋을 것 같다.
피곤한 일상에 핸드폰 붙잡고 쉬는것보다
눈찜질이라는 힐링을 선물 하면 좋을 것 같다.
눈이 피곤하면 온몸이 피곤하다.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추천한다.
새해에 나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것도 추천한다.
다른 선물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