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는누나
녹차달고나라떼만들기.(녹차분말,에버휩) 본문
스위스미스로 달고나라떼를 만들고 나니
어떠한 분말이라도 에버휩과 만나면 달고나라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에버휩은 설탕이 포함된 식물성 휘핑크림인데요. 처음에는 걸쭉한 우유 같은 제형이었다가 거품기로 거품을 내면 순식간에 뿅 하고 생크림이 만들어지는 마법을 보여줍니다.(손 거품기로도 쉽게 거품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게다가 가격도 4,000원 안쪽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크림 만들기 연습하려고 구매했다가 에그타르트도 만들고 달고나라떼도 만들고 아주 유용하게 잘 먹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귀리쿠키를 만들었는데요.
쿠키 굽는 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음료를 하나 만들까 하다가 녹차달고나라떼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너무나 간단한 녹차달고나라떼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녹차 분말, 에버휩, 우유, 깊은 그릇, (+기호에 맞게 설탕을 준비해 주세요)
녹차 분말 한 숟가락, 에버 휩 다섯 숟가락
무게를 달아보니 분말이 7g, 생크림이 70g이었습니다.
(설탕은 이때 넣으시면 됩니다)
딱히 정해진 비율은 없습니다.
마음이 내키는 대로 계량해 보았는데 두 컵 분량이 나왔습니다.
최후에 맛을 보니 녹차의 맛은 적당했지만 진한 맛을 원하신다면 한스푼 반 정도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분말류를 먼저 넣었더니 바닥에 눌러 붙어서 고루 섞어 주었습니다.
분말류를 나중에 넣으시더라도 분말류가 날리지 않게 섞어주는 작업은 필요하겠습니다.
녹차 분말이 워낙 고와서 완벽히 섞기는 어려웠고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까지만 섞어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거품기를 30초도 채 돌리지 않았는데 생크림이 완성되어 놀랐습니다.
스위스미스 분말을 넣었을 때는 총 5분 정도 돌려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품이 심하게 단단하였고, 지난번에 스위스미스로 달고나라떼를 만들었을 때 우유와 잘 섞이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 우유를 다섯 숟가락 넣어주었습니다.
이번에는 2분 정도 돌려주니 단단한 거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왼손이 왜 컵의 밑동을 잡고 있지 않고 상면을 잡고있는 걸까요...
나름 준비한 퍼포먼스인데 바쁜 왼손만 구경시켜드리고 있습니다.😅
이 모양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예쁘게 만든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위로 잔뜩 쌓았지만 실제로 먹을때는 큰 콜린스 잔에 들이 부어서 믹서로 섞어 마셨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설탕이 조금 부족했습니다.
에버휩 자체에 단 맛이 있어서 설탕은 당연하듯 생략했는데 우유와 섞으니 단 맛이 많~이~! 희석되더라고요.
같이 먹은 쿠키는 달달해서 궁합은 좋았습니다.
곁들이는 간식이 있다면 간식에 따라 조절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손 거품기를 사용 하신다면 우유에 녹차분말과 단맛을 내는 것을 섞은 후에
에버휩을 혼합하셔서 거품을 내시면 되겠습니다. 에버휩은 저온에서 거품이 잘 일어나니 우유도 차가운 것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녹차달고나라떼 만들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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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컴퓨터 책상에 올라오기 시작한 코코입니다.
책상에 올라 올 때마다 정색한 표정으로 말 없이 책상 아래에 내려두고 침실에 문닫고 들어가 있기를 10번 정도 반복했더니 한 동안 올라오지 않다가 요즘 글 쓰면 옆에와서 졸다가 쓰러지기도 합니다.
만져 달라는 건 줄 알고 손을 댔더니 사정없이 물어버리는 매력을 보여주네요.
역시 저랑 궁합이 잘 맞습니다.
그런데 마우스도 못 만지게 하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