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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타 솔로앤밀크 전자동 커피머신(8개월 사용 후기)

오좌동제니퍼 2020. 3. 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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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구매하자마자 포스팅을 하기로 마음먹지 않았다면 후기를 자꾸 미루게 된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이 커피머신이다. 매일 사용하고 편리함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미루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익숙함에 속아 포스팅을 잊었다고 해야 할까..ㅎ 미뤘다기보다는 아껴둔 걸로 하자. 이번 포스팅은 아껴두었던 밀리타 카페오 솔로앤밀크 전자동커피머신 실사용 8개월 후기다.

(정식명칭 : Melitta CAFFEO SOLO&milk)    


모든 직장인이 그러하듯이 나 또한 커피 중독자 였다. 회사 입구에 커피머신이 있었는데 출근하면서 한 잔, 점심 먹고 한잔, 저녁 먹고 한 잔, 일하는 중 불안하고 초조한 일이 생기면 한 잔, 평균 3.5잔 정도를 마셨었다. 커피에라도 취하지 않으면 맨정신에 버티기 힘든 곳이 직장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복지였던 무료커피는 일의 효율을 올리기 위함으로 계획적으로 입구에 설치한 것이 아니었을 런지..) 


나는 커피를 끊을 수 없는 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하루에 한 잔이라도 몸에 덜 나쁜 커피를 마시고자 커피머신을 구매하기까지 이르렀다. 구매한 지 오래되어 비교했던 지난 전자동커피머신들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러 브랜드를 비교 중 따뜻한 라떼를 가장 편하게 마시기 위해 이 제품을 선택했던 기억은 있다. (가격은 45만 원 내외로 기억함.)


슬림사이즈200X450X325 슬림사이즈

사실 크기는 구매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에스프레소 기계중에는 제일 작은 사이즈라고 한다. (홈페이지 상) 하지만 다른 주방가전을 사게 되면서 슬림 사이즈의 장점을 느꼈다.

배출기높이 수동조절커피 배출기 높이 조절

컵의 높이에 따라 커피 배출구의 높이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작은 에스프레소 잔에 높은 곳에서 커피가 나온다면 사방팔방으로 튀는 불상사가 생긴다. (청소의 번거로움) 제일 높은 위치로 조정하면 콜린스 잔을 놓을 수 있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대접할 때 유용하다.

커피 추출구가 2곳이라 한 번에 2개의 컵을 놓고 두 잔의 커피를 한 번에 만들 수도 있다.

굉장히 편리하다.

간단한 조작간단한 버튼 조작과 LED디스플레이창

블랙의 단점:먼지가 아주 잘 보인다...

전원버튼누르면 물 나옴전원

전원을 누르면 디스플레이 창에 전원 버튼 모양이 깜빡거리면서 켜지는데 이때 기계 안을 헹궈내면서 소량의 물을 흘려보낸다.

전원을 끌 때도 바로 꺼지지 않고 자동으로 헹궈낸 후 종료된다.

자주뜨는 경고등트레이비움 경고등

트레이를 화살표 방향으로 빼서 물을 비워 달라는 경고등이다.

마지막에 3잔 내리고 비우지 않았더니 떴나보다.

가끔 트레이를 비워도 경고등이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트레이를 뺀 후 기계 안쪽에 원두 찌꺼기를 청소해 주면 해결된다.

트레이 탈거물받침 트레이에 물을 비워 달라는 경고등이 조금은 예민한 느낌이다.

원두찌꺼기 통 분리분리되는 원두찌꺼기 통

스테인리스 아래쪽은 뒤쪽 넓은 트레이와 연결되어 있어 굳이 열지 않고도 물을 비울 수 있다. 스테인리스 아래 빨간 플라스틱이 물이 차면 떠올라 어느 정도 수위를 가늠할 수 있다. 

커피용량 조절 가능커피용량 조절 레버

작은 컵 모양으로 최대한 돌리면 30ml의 에스프레소가 추출되고 

큰 컵 모양으로 최대한 돌리면 220ml가 추출된다.

샷추가 버튼, 커피 강도 조절 버튼샷추가 버튼과 커피 강도 조절 버튼

디스플레이 창 아래 버튼 3개 중 왼쪽이 커피 추출 버튼인데 한번을 누르면 1shot이 나오고 연속으로 따닥 2번을 누르면 2shot이 나온다.

따닥 누르면 2shot 분량의 원두를 갈아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 샷 추출 후 또 다른 한 샷이 추출된다.


가운데 원두 모양 버튼은 누를때 마다 디스플레이 화면에 원두 1개, 2개, 3개로 바뀌는데 커피의 강도를 조절하는 버튼이다.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오른쪽 버튼은 스팀을 준비하는 버튼이다.

버튼을 누르면 바로 스팀을 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디스플레이 화면에 스팀모양의 깜빡이다가 완전히 켜졌을 때 사용하면 된다. (기를 모으는 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팀준비버튼스팀을 준비중 입니다.

스팀준비완료!스팀 준비완료!

오른쪽 스팀 레버를 돌리면 스팀이 나온다.

처음 물 나옴.첫 물 버리기.

이유는 모르겠지만 스팀 파이프에서 처음에 물이 나온다.

2~3초 정도 깊은 그릇에 배출기를 넣고 배출해주면 된다.

스팀내기우유데우기 & 거품만들기

사용하는 우유에 따라 거품의 밀도와 크기가 달라진다.

스팀 한 번 더!스팀 다시 한번!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팀을 한 번 낸 후 컵을 바닥에 탕탕 내리쳐 큰 거품을 사그러들게 하고 두번째 스팀을 낸다. (그냥 습관)

라떼완성!라떼가 완성되었습니다.

스팀 후 커피 추출버튼을 누르면 된다. (컵모양 그려진 버튼)

추출할 커피용량을 확인한 후, 원두 모양 버튼을 눌러 강도를 조절하고 추출 하면 된다.

한번 정해놓은 값은 다음 변경 시까지 변하지 않는다.

원두가스쳐가는곳원두가 스쳐가는 곳

홈페이지에 용량이 120g으로 나와 있다.

(원두 크기에 따라 다를 듯하다)

원두 분쇄조절원두 분쇄조절

원두 분쇄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커피의 맛과 향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커잘알(커피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어서 못 느끼는 중이다.

물 저장통물 저장통

1.2L의 물을 저장할 수 있다.

뚜껑을 열고 물을 부을 수도 있고 통을 분리해서 물을 보충하거나 세척할 수 있다.

물이 모자라면 디스플레이 창에 물 부족 알람이 뜬다.

추출기 탈착추출기 탈착

손잡이 아래 빨간 버튼을 누른 후 손잡이를 돌려야 한다.

간혹 빠지지 않는 경우 억지로 빼서는 안 된다!

다시 안 들어 갈 수도 있다.

추출기 안착추출기 안착

끝까지 밀어 안착시킨 후 빨간 버튼 누른 상태로 손잡이를 돌려서 딸깍 소리 나면 안착!

원래 이렇게 관리 잘해요분리해서 관리하기

정말 바쁘다거나 잊지 않은 이상 늘 이렇게 분리해서 보관한다.

(트레이에 물 비우기, 원두 비우기, 추출기 분리해서 흐르는 물에 세척하기)

그래서 사실 옆에 플라스틱판은 항상 분리해서 보관한다.

커피 기계 윗면에 열 배출구가 있어서 위쪽으로 트레이를 올려 보관할 때는 트레이 아래 물기를 제거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스팀파이프는 일주일에 한두 번 뜨거운 물에 담근 후 세척하면 된다.


다른 전자동 커피머신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비교 후기를 남길 수는 없지만

밀리타 솔로앤밀크를 8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말해보자면


장점

1. 조작이 쉽다.

2. 분리가 쉽다. (청소용이)

3. 집 밖에서 커피를 안 사 먹어도 된다.

4. 원하는 원두, 우유, 시럽, 가니쉬 등을 사용해 입맛에 맞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5. 슬림한 사이즈


단점

1. 소음 (특히 원두 갈릴 때)

2. 2~3달에 알람이 뜨는 석회질 청소 귀찮음.

3. 전원 버튼 위치가 마음에 안 듦

(간혹 추출버튼 대신 전원 버튼 누름) 



후에 사용 중 느끼는 장단점이 있다면 추가로 적어보겠다.

이상 내 돈 주고 내가 산 밀리타 카페오 솔로앤밀크 전자동 커피머신 8개월 사용 후기였다.


커피머신 청소하기 보고가세요~!

밀리타 전자동 커피머신 청소방법.(관리방법)

밀리타 커피머신 청소방법.(알약청소,자동청소)

밀리타 커피머신 청소방법.(석회질 청소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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