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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송탄 돈까스 맛집 푸릴리

오좌동제니퍼 2020. 1. 17.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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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가스를 싫어한다.

얇디얇은 고기에 튀김옷과 빵가루가 2~3배 이상인 고기튀김이 싫어서이다.

먹는 중에 쓴 맛도 나고.. 여러가지 이유다.

(물론 위와 같은 이유로 돈가스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옹심이를 먹으러 가려 신호를 받는 중에 새로 생긴 돈가스뷔페 푸릴리를 보았다.

옹심이 앞에까지 갔다가 차를 돌려서 푸릴리로 향했다.

왜 사람이 그런 날이 있지 않은가?

채식을 선호하지만 가끔은 고기가 미친듯이 먹고싶은 그런 날?!

첫만남은 우연이고 충동적이었다.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옹심이를 가는 길에 있다!

절묘한 위치선정 칭찬해~ 

사장님한테 옹심이 먹으러가는 길에 새로생겼길래 와봤다고 하니 

음료를 서비스로 주셨다.

탄산은 잘 안먹지만 마음이 느껴져서 잘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프릴리함박스테이크&돈까스 뷔페 푸릴리

무자비한 주차장넓은 주차장 제2 주차장도있음.

주차장이 넓기도하고 요즘은 제 2주차장도 생겨서 주차걱정안해도된다.

가게앞에 주차해도 된다.

알고보니 오산에서도 먹으러 오는 곳이란다.

나만의 맛집이 아니었다.


쿠폰!도장 많이 찍었다.

갈때마다 쿠폰을 잃어버려서 새로 만드는데

3장 중 2장은 오늘 가져가서 합쳐달라고했다.


푸릴리가격표2020년2월15일 방문 기준


입장 할 때 계산을 하고 들어간다.

2020년 1월 15일 기준 이용료

14살 이상부터 8500원이다.

8~13세 7000원

4~7세 3000원

3살아래 무료.

음료도 먼저 계산하고 들어간다.

동생이 여기서 맥주를 먹었는데 맛있다고했다.

푸릴리생맥주2020년2월15일방문 맥주 드링킹

남자친구 말로 왠만한 맥주집보다 맛있다고 한다.



처음 다녔을 때는 7500원 이었던 거 같은데 가격이 올랐다.

8500원도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니다.

돼지고기 국내산 100% 니까!

참,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 까지다.


내부 전경어마어마하게 많은 테이블

손님이 없는 곳만 찍었더니 일부 밖에 못찍었지만 

사진에 보이는 테이블의 배는 더 있다.

30테이블은 더 되는 것 같다.

6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5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고 

6시 30분 부터 손님이 물밀듯이 들어왔다.

평일인데도 손님이 주말과 비슷하게 많았다.

혼자 온 손님도 있었다.

역시.. 매니아는 맛집을 알아보는군 훗


샐러드로 가볍게 시작샐러드로 가볍게 시작해본다.

반년 전 부터 파절이가 생겼다.

슬라이스한 파 , 슬라이스 양배추, 마카로니샐러드

파절이소스,키위드레싱,흑임자드레싱

양배추에 먹을 수 있게 케챱이랑 마요네즈도 줬음 좋겠다.

저 오른쪽 하단에 있는 박스는 포장박스인데 5조각 골라서 10000원이다.

시장에서 파는 얇은 돈가스랑 차원이 다른 두툼한 돈가스가 5장에 10000원이라니!!!!

집에 손님이 많이 오는 날에는 포장해도 좋을 퀄리티 이다.


4월5일 방문 찍어 온 사진.4월5일 방문 찍어 온 사진.

푸릴리 포장 추가메뉴 가격 참고하세요.


아기손님을위해아기손을 위한 아기포크랑 수저

주말에 어린 아이들과 엄마들이 많이온다.


등심돈가스국내산 100% 돼지 등심돈까스

편견에 휩싸여 세번째 방문 부터 먹기 시작한 등심돈까스

조명은 돈까스 위에 있는 열을 내는 전구색 때문이다.

더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돈가스가 차갑게 식는 걸 방지하는 것 같다.

(뇌피셜)

등심돈까스 두께등심돈가스 수준

돈까스 두께 무엇?

나의 편견을 완전히 부셔버린 돈까스

두꺼운 고기.. 안까지 잘 익었다. 하지만 절대 팍팍하지 않고 부드럽다.

이제 갈 때마다 1개 이상 꼭 먹고온다.


4월 5일 방문 4월 5일 방문

요리사 마다 만드는 방법이 다른 것인지 4월 5일 방문 기준

돈가스 크기가 커지고 두께가 조금은 얇아졌다.

하지만 보통의 돈가스들보다는 아직도 두툼한 두께이다.


세젤맛 내 기준 제일 맛있는 치킨까스

첫 방문부터 지금까지 너무나도 맛있는 치킨까스

내 최애까스

이 치킨까스를 먹기위해 간다.

역시 인기가 좋아 2개 남았군..

안심인듯아마도 안심살인듯?

닭가슴살 옆에 안심이라고 있는 부드러운 부위가 있는데 아마도 그 부위같다.

다음에 가면 물어봐야지.

이것 또한 부드럽다.

빨리먹고싶어서 사진 대충 찍은 느낌이다.

정말 JMT...

흔한 생선까스그냥 일반 생선까스

구색을 갖추기 위해 있는 듯한 생선까스

모양만 보고 제품이라고 생각해서 한번도 먹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참 좋아했는데,,,

전매특허전매특허 함박스테이크

첫 방문 했을 때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며 추천하신 함박스테이크

하지만 난 함박스테이크를 정말 싫어한다.

식감과 맛 때문에..

하지만 곁들여 먹는 마늘소스가 맛있어서 여기서는 반조각 정도는 먹는다.

4월 5일 방문4월 5일 방문

4월 5일 방문했는데 함박스테이크가 작은 모양으로 변했다.

기존에는 큰 것을 반 자른 모양이라 조금은 완성도가 떨어졌다면 같은 크기지만 처음부터 한 덩어리로 만든 것이 보기에 좋다.

상단 좌측에 새로운 소스는.. 그라시아스..? 라고 한다.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소스종류소스종류

카레소스, 매콤소스, 돈까스소스

매콤소스는 단독으로 먹기에 정말 맵다.

나는 카레소스와 매콤소스를 반반 섞거나

돈까스소스와 매콤소스를 반반섞어서 먹는다.

이것도 JMT

사이드메뉴감자튀김과 다양한 소스들

케찹, 머스타드, 데리야끼, 칠리 소스가 있다.

감튀를 향한 엄청난 애정이 보이는 다양한 소스류다.

하지만 난 한번도 먹지 않았다.

난 치킨까스만 팬다. 아, 요즘엔 돼지등심도 팬다.

음식남기지마세여음식남기지마세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 남기는 것] 여기도 하지 말라고 써있다.

사장님 음식남기는 사람 꼭 3000원 받으세요.

김치, 피클, 단무지, 작은고추..(이름생각안남ㅠ) 그리고 오늘의 스페셜 두부요리

오.. 스페셜 요리도 생겼다.

하지만 난 먹지 않았지.

다음에는 성의를 생각해서 먹어보아야겠다.

오늘의 스페셜이라고 써있으니까.. 메뉴가 자주 바뀌나보다.

없어도 되는 요리같지만 사장님의 배려가 보인다.

사진 왼쪽 상단에 땅콩가루와 작은고추만 먹는다.

피클 한 번 먹었다가 맛이 이상해서 충격받은적이있어서..

사이드메뉴1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언니가 먹어보니 비빔국수는 소스비율이 맛을 좌우한다고한다.

나는 안먹어봄.

잔치국수잔치국수

면에 김치를 넣고 육수를 부어서 김과 파로 고명을 올리면 된다.

그러면 김치가 육수의 열기로 맛있게 익는다.

딱 두 젓가락용 국물은 속풀어지는 맛.

언니네 식구랑 외식하러 갔다가 돈까스는 먹지를 못하고 국수만 두그릇 먹고나온 적 있다.

국물로 해장가능 ㅇㅇ

스파게티조금은 다른 스파게티

나는 스파게티를 먹어보지 않았는데 스파게티를 먹어본 오빠가 말하기를

그냥 제품 사다가 들이 부은게 아니라고한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스프도 그렇다고한다.

제품이지만 뭔가 더 첨가해서 좀 더 맛있게 신경쓴맛이라고 한다.

사장님하고는 말 안해봐서 모른다.

다만 스파게티 좋아하는 오빠가 그렇게 말했다.

사이드메뉴3매콤 떡볶이 & 빵

국물 떡볶이가 매콤하니 맛있다.

사실 많이 맵다.

그렇지만 중독성이 강하고 맛있다.

 하지만 돈까스가 메인인 집이라 조금만 먹고온다.

디저트 코너에너 빵이 있는데 이걸 옆에 토스트기에 구워서 야채와 함박스테이크를 넣고 햄버거를 만들으라고 매장 어딘가에 써있다.

오빠꺼내꺼아님

내가 접시에 야채조금, 치킨까스 2개, 등심까스 1개만 덜렁 맛없게 퍼왔다고

오빠가 사진찍으라며 자신의 접시를 내어주었다.

혈액검사에서 콜레스테롤 300넘게 나오더니 야채를 유독 많이 퍼온 느낌이다.


푸릴리 이용안내푸릴리 이용안내

푸릴리는 인당 2접시만 사용할 것을 권한다.

손님들은 자연스럽게 같은 접시를 계속 쓴다.(말 잘듣는다.)

새 접시에 먹고 싶어도 두접시 초과로는 못 먹겠더라만... ㅎㅎ

다 먹고 나서도 자기 그릇은 퇴식구? 그런 곳에 셀프로 갖다 두면 된다.


후기를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뭐 무료로 먹고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고 

다녀와서 항상 만족했기에 좋은 기분으로 포스팅을 해서 그런 것 같다.

사실 그제 생일이었는데, 딱히 먹고싶은 건 없었고 내 기준 생일날 돈까스 외식하면 좋을 것 같았고 돈까스는 당연히 푸릴리가 맛있으니까 찾게 된 것이다.

잔잔하게 음악도 깔아준다.

분위기 좋게 맛있게 먹으라는 배려인가..

그리고 사장님도 참 갈때마다 인상좋으시고 친절하셔서 감사하다.

가끔 상담원하고 통화 중 [친절하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하는데

딱 그느낌이다.

접시 들고 돌아다니면 "필요한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모자란 것 있으면 말씀하세요~"

푸릴리가 음식을 한번에 쌓아 두지 않고

떨어지기 전에 튀겨서 갖다주는 시스템인데

"음식 곧 나오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이런 말도 하신다.

산골에서 국밥을 팔아도 사장님 때문에 다시 들릴 느낌 이랄까


마지막마지막으로 들러야 하는 곳

메밀차, 녹차(?), 믹스커피, 내리는 커피가 있다.

참 세심한 푸릴리구만,

뜨거운 물 조금에 메밀차 우려서 찬물 섞어서 마시면 그렇게 세상 맛있는 차도 없더라 하하

구지 돈까스를 좋아하지 않아도 한번 쯤 들려보길 바란다.

나도 원래는 돈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푸릴리만 갈뿐... 




근처 맛집

평택 송탄 감자옹심이메밀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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