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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송탄 감자옹심이메밀칼국수

오좌동제니퍼 2020. 1. 1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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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외식을 안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만 주말은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분명 백수이지만 주말은 더 격렬하게 백수이고싶다!!!!!


그래서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어쩌다 5년 단골]인 가게에 다녀왔다.



감자옹심이 메밀칼국수감자 옹심이 메밀칼국수

가게이름이 매우길다 그냥 나는 옹심이라고 부른다.


대기석대기석이있다.

가게 안쪽에 번호표도 있다.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인데, 손님이 많을 때에는 대기하기도 하나보다.

제작년까지는 좌식이었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 전부 입식으로 바뀌었다.

뭐 건강에 더 좋다지만 뜨순 바닥에서 먹었을 때가 더 좋았던 것 같기도..


차림표차림표

계절을 따지지 않고 뜨끈하고 속편한 옹심이를 주로 먹으러 가지만,

여름에는 가끔 막국수를 먹는다.

전에는 감자전과 매운칼국수도 있었는데 오늘은 메뉴판에 안보인다.

너무 오랜만에 갔나... 메뉴가 간결해지니 더 전문적으로 보이긴한다.


1번 옹심이칼국수는 메밀면과 감자옹심이가 같이 나온다.

2번 칼국수만은 메밀면만 나온다.

3번 옹심이만은 말그대로 옹심이만 있다.

4번 막국수는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이 가게만의 김치가 들어있어 특색이라면 특색이라 할 수있다. 깔끔하다.

무얼 먹어도 사실 맛있다. 1~3번 까지는 베이스 국물이 감자로 같기 때문이다.

작년 방문작년 11월 22일날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


옹심이 김치무생채와 열무김치

자리에 앉으면 물과 김치 2종을 갖다준다. 

무생채와 열무김치를 주는데 열무김치는 따로 판매를 할정도로 인기가 좋다. 

적당히 심심한 맛과 상큼함이 식욕을 돋군다. 

작년에는 찬바람이 불면 따뜻한 차같은 물을 줬는데, 오늘(2020년 1월 11일)은 그냥 정수물을 줬다. 사소한 감동이 사라졌다. 

(물가 상승이 원인이라고 생각해보았다.)

주문을 하고 보리밥을 가지러 가면 된다.


옹심이 셀프 보리밥보리밥은 셀프

입구 근처에 보리밥 셀프 코너가 있다.

작은 그릇에 보리밥을 담고 양념장과 참기름을 담아서 가져오면 된다.

어린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포크와 작은 숟가락도 준비되어있다.


오늘은 운이좋다.오늘은 운이 좋다 보리밥이 많다.

가끔 보리밥이 없거나 딱딱한것만 남아있기도 하는데 오늘은 어정쩡한 시간에 갔더니 밥이 많다. 흐므읏~ .~


보리밥준비완료보리밥준비완료

김치들을 넣고 비벼먹으니 양념장은 모자란듯이 담아와야 한다.

나는 늘 양념장을 듬뿍 담아오고 후회하면서 보리밥을 더 담아온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나의 뇌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조정하는것 같다.

양념을 더 퍼와라 짜니까 밥을 더 퍼와라 싱거우니 양념을 더 퍼와라 짜니까 밥을 더 퍼와라 띠리띠리


보리밥내이브로드루와

에피타이저로 딱 5입 먹으면 좋다.


감자옹심이칼국수옹심이칼국수


옹심이만옹심이만

위에 옹심이 칼국수는 작년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 옹심이만 사진은 오늘 찍은 것인데,

포스팅을 하면서 보니 양이 줄었다?! 어차피 양이 너무 많아서 무리해서 양껏 먹어도 항상 남기고 오긴한데 이것도 물가의 영향인가보다.

양이 줄었다고해도 깊이가 깊은 그릇에 나와서 인지 여전히 양은 많다.


아래서부터는 gif 다.


옹심이칼국수옹심이칼국수-면과 옹심이 2가지 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옹심이는 10알정도 들어있다. 쫄깃 쫄깃 옹심이 식감이 좋다.


메밀면메밀칼국수-김이 모락모락 꼭 앞접시에 덜어 먹을 것! 딱히 특색은 없지만 국물과 겉돌지 않고 잘 어우러진다. 녹진하다고 해야할까...


작년에 찍은 사진이건 작년에 찍은 영상, 신기하게 같은 옷이다. 서른이 넘어가니 같은옷도 자주 입고 다닌다. 패션에 무뎌졌다는 뜻이겠지..


걸쭉한 국물걸쭉한 국물~! 사실 옹심이메밀칼국수를 먹는 이유는 이 국물을 먹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겠다. 후추를 잔뜩 뿌리고 감자스프처럼 즐길 수있다. 고소한게 중독성이 장난 아니다. 배가 불러도 계속 떠먹게 되는 맛이다.



여기 손님은 주로 어르신이 많은데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며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속이 편해서인 것 같다.

고소한~~국물이 열일 하는 것 같다.


사실 이번에 갔을 때 국물이 좀 짜서 물 반컵을 부어먹었는데

이래나 저래나 고소한 맛은 좋았다.



옹심이칼국수한 입 드세요~~~


쌀쌀한 저녁 걸죽~~~하고 뜨끈~~~한 국물을 찾는다면 추천~!

어린자녀와 어르신을 위한 외식으로 추천~!


주차장이있다주차장이 있지만 간혹 붐빌 때에는 도로에 주차해야한다.


포장 OK포장도 된다. 단 보리밥은 없다 ㅠ



화질구지화질구지 방부제가 없다!


근처 맛집

평택 송탄 돈까스 맛집 프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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