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쓰는누나
홍진경 청국장 (feat.두부이물질) 본문
홍진경의 [더김치]
1년에 한 번 정도 제품을 구매한다.
주로 김치를 주문하는데
올해는 청국장을 함께 구매해 보았다.
김치가 맛있으니,
청국장도 당연히 맛있을 것 이라는 생각에
후기도 찾아보지 않고 그냥 구매했다.
모든일도 그러하지만 식품은 특히나 신뢰가 중요하다.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믿는 곳에서 사먹게된다.
제작 박스테이프
사소한 디테일이 센스있어 보인다.
4개를 또한번 비닐로 묶어서 포장해줌.
모양도 참 미니 메주 같이 귀여운 네모다.
후기 쓰면서 생각해 보니 3개 주문했는데 4개가 왔다.
새해선물인가? 감사함미다~
가격은 더김치 사이트에서 3개에 8900원이다.
5개 사면 11900원이다.
김치와 같이 구매했는데 청국장은 다른 박스에 따로 포장해 왔다.
청국장의 효능
항암작용
-사포닌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한다.
-제니스테인이 다량 포함되어 위암, 폐암, 결장암 등을 예방한다.
장건강
-식이섬유가 다량 포함되어 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바실러스균이 포함되어 장내유해균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당뇨개선
-비타민 B2가 다량 포함되어 혈당조절에 도움을 준다.
-트립신 성분이 인슐린분비를 촉진 시킨다.
그 외에도 청국장에 포함된 콜린 성분과 효소는 치매를 예방하고,
다량의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발달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B2는 당뇨개선 뿐 아니라 간건강에 도움을 주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생리불순과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콜라겐생성을 촉진한다.
원산지를 주목!
역시 내가 믿고 구매하는 이유다.
원재료 국산 100%
내가 생각하는 국산 식품 원재료의 장점은 유통과정이 짧아서 신선하다는 것과
재배할 때 농약등 약품 관리가 가능하니(적어도 방사능은 없다)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비싸다는 것과 품종에따라 수입산보다 맛이 떨어지는 것도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왠만하면 국산농가제품을 이용하고싶다.
내수경기 활성화?! 뭐 그런 마음이다.
하루는 엄마와 통화를 하는데
김장준비를 하면서 고추 꼭지를 따고 있다고 했다.
내가 왜 그걸 다 사서 일일히 하느냐, 그냥 고춧가루를 사서써라 했더니,
동네방앗간도 수입산을 섞어서 쓸까봐
동네에서 고추농사를 짓는 분에게 직접 마른 고추를 사고 빻는 것을 직접 본다고 했다.
참, 배추는 아빠가 기르는 것을 사용한다.
가족들 먹을거라 농약도 안친다고 한다.
나는 아마 나이가 들면 엄마보다 더 할것같다.
어쩌면 고추를 재배하고 있을 지도??ㅎㅎ
잠깐 tip
국산과 국내산은 엄연히 다른 뜻이다.
국산은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고 생산된 것!
국내산은 수입산 재료를 국내에서 가공,포장 한 것!
축산의 경우
소는 6개월, 돼지는 3개월, 가금류 1개월 이상 국내에서 사육하면
수입산이 아니다.
ex ) 수입배추를 소금에 절여 양념을하면 국내산이다.
호주 송아지를 국내에서 6개월 이상 키우면 수입산이 아닌 육우(호주)로 표기한다.
아주 간단한 청국장 만들기.
버섯, 애호박, 무우, 청양고추, 양파, 묵은지를 손가락 한마디 크기로 자른다.
청양고추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매운맛이 거의 사라진다.
양파랑 고추를 왜 지금 넣느냐고 물어본다면
귀찮아서 이다.
다른 반찬도 2가지를 동시에 하고 있었다.
두부...두부는 이물질이 나와서 먹지를 못했다.
두부이물질
너 정체가뭐냐..
너가 왜 거기서 나오냐...
왜 끝도 없이 나오는거냐......
청국장도 넣어야지.
이상태에서 뜨거운 물을 재료가 잠길정도로만 붓고 끓이면 된다.
육수를 따로 낸다는 레시피도 있지만 야채베이스 육수가 되기 때문에
이상태로 약불에서 뚜껑닫고 15분정도 끓여주면 된다.
양이 많아 보이지만 높이가 아주 낮은 냄비라서 그렇다.
음... 보기는 이래도 맛있다.
뚝배기를 사야겠다.
분명 눈으로 보기에는 훌륭한 비주얼이었는데...
스덴냄비에 있어서 인지 사진버프를 못 받았다.
후루룩 순식간에 다 먹어버려서 사진은 여기서 끝이다.
(카레 때도 그러더니만...)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내가 좋아하는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다.
맵지도 짜지도 않고 살짝 심심하다.
(보통의 입맛이라면 된장으로 간을 조금 해주면 되겠다.)
콩이 정말 맛있다.
콩은 아주 부드럽고 구수하기도하지만 정말 고소하다.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은 밥에 비벼먹는 정도라면
홍진경 청국장은 밥을 말아먹을 수 있는 정도다.
100% 국산이라고 가격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
마트에서 청국장 한덩이 세일 하면 200그람 짜리가 2000원 정도하는데
얘는 100그람에 3000원 정도다.
(3개에 8900원 짜리 구입했기 때문)
식구가 많다면 모르겠지만
2인 가구인 나에게는 한번 먹고 치워버리기에 딱 적당한 양이다.
마트에서 파는 것도 맛은 있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두끼는 먹어야하는 단점이 있다.
아무리 맛있는 것도 두끼 연속으로 먹기는 망설여 진다.
나눠서 먹으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할수 있는데,
반 남겨둔 음식을 언제 다시 먹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마트에서 파는 청국장을 끓일 때는 뒷배란다에 나가서 끓였는데
홍진경청국장은 주방에서 끓여도 된다.
냄새가 확실히 덜난다.
이상 홍진경의 더김치 청국장 후기였다.
2020.03.23 기준 청국장 3개 무료배송 8900원 구매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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