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연구소 탁상용링라이트

올해 나의 생일 선물은 아무래도 초보유튜버 준비용품들이 올 것 같다.

작년 11월 부터 유튜브 할거라고 가족들에게 비밀이라며 떠들어 댔지만

사실 뭐부터 사야할지 몰라 시작도 못하는 나를 보고 알아서들 준비해주는 느낌이다. 

생일을 열흘정도 앞두고 막내동생이 보내준 링라이트를 받았다.

최대한 무덤덤하게 글을 쓰는 중이지만 속으로는 시끌시끌 난리났다.

당장이라도 영상을 찍고싶은 마음이 솟구친다.

도대체 무얼 살지 몰랐었는데 이 조명을 시작으로 뭐가 필요한지 슬슬 감이오고있다.

슬기로운 연구소 탁상용 링라이트

생각보다 박스가 작은데?

무게도 가볍고 뭔가 허접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 박스 크기다.

의외로 알찬구성.

생각보다 라이트가 커서 놀랐다.

(외경 26cm)

제일 중요한 라이트는 가볍지만 컸고,

받침대와 다리가 무게감이있다.

유용한 리모콘도 있다.

구성마다 가격이 다른데,

대학생인 동생이 최고급 구성을 보내주었다!

성공해서 갚아야지..

다리 구성품들

길쭉한 봉이 높이를 조절해 줄것이고, 

납작하고 무게감 있는 쇠들이 조명과 봉을 지탱해 줄 것이다.

다리 조립하기

봉 끝에 동그란 마개를 열어야 한다.

봉과 마개 사이에 바닥 받침대가 들어가게 조립하면 된다.

다리 조립이 완료되었다.

이때 알았는데 다리가 흔들거린다.

불안한 너의 다리 그걸지켜보는 나

핸드폰이야 안움직이고 가만히 있으니 사용상 문제는 없다.

바이스를 구매하기에는 탁상용 이라는 이름이 붙은것과 

달리 간소하지 못하게 된니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라이트 조립 완료

그냥 힘으로 눌러서 끝까지 끼우면 라이트도 조립완료다.

도구도 필요없고 설명서도 필요없다. 세상간단하다.

불을 조절하는 스위치

전원버튼과 빛강도를 조절하는 버튼 그리고 빛의 종류를 바꾸는 버튼이있다.

보조베터리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노동절날 억울하게 일하고 받아온 보조베터리

평생 쓸모없을것 같더니 처음으로 빛을 발한다.

보조베터리만 있다면 장소구애를 절대 받지 않는다.

보조베터리가 없던 시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날정도다.

노트북이나 핸드폰 충전기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점등식 양호

생각보다 빛이 강렬하다.

이래서 제품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것인가보다.

각도조절가능

각도조절이 자유롭다.

정면으로 세워서는 뷰티촬영을 할 수있고,

 위사진같은 각도로는 항공샷을 찍을 수 있다.

3가지 종류의 불빛

웜옐로우

네츄럴 데이라이트

쿨화이트

상황에 따라 3가지 불빛을 사용할 수있다.

나는 색감을 살려야 해서 쿨화이트를 주로 사용할 것 같다.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늘 강한 불만 사용할 것 같지만

밝기 조절이 가능하니 이것 또한 유용하겠지,,

하지만 밝기를 한단계만 낮춰도 보조베터리에서 초음파같은 소리가 난다.

무서워서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주 유용한 무선리모컨

노트10 사용 중이다.

펜으로 사진촬영은 되는데

동영상촬영은 되지 않아 답답했었는데,

아주 편하게 되었다.

펜을 잃어버릴 위험에서도 벗어났다.

사진촬영 동영상촬영이 쉽다.

어플설치는 필요없고, 

리모컨 옆에 버튼을 켠 후 

파란불이 깜빡이면 핸드폰 블루투스와 연결하면 된다.

단짝 만들어줌.

잃어버릴까봐 단짝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그런데...

그림자가 생긴다.

내가 라이트 높이를 너무 높여서 사용했거나,

집 조명이 더 밝아서인것 같다.

계속 사용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겠지 싶다.

본의 아니게 선물의 가격을 봐버렸는데,

가격대비는 훌륭하다.

조명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

사용 후기는 내일부터 촬영을 시작하면서 올려보겠다.

유튜버라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명이 다른데,

근거리 뷰티샷영상을 찍는다거나 네일아트나 그림그리기, 작은 제품 만들기, 제품 리뷰를 할 예정인 유튜버라면 시작용품으로 추천한다.

항공샷 찍기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전문적으로 하게 된다면 상당한 가격들이 나가는 조명이 필요하게 될 것같다.

나는 첫걸음마 단계라 충분히 넘치는 조명이라 할 수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