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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쓰는누나
한 때 삶아서 껍질이 벗겨진 밤을 소포장 해놓은 것을 박스로 구매해 놓고 먹었던 적이 있다. 그러다 제작년 가을에는 약단밤이라고 작고 달달한 밤을 구매해서 에어프라이로 한창 구어 먹었었다. 2kg을 사서 둘이 물리도록 먹고는 작년에는 사먹지 않았다. 그렇게 잊혀져간 한 때 간식이었는데 며칠 전에 소셜마켓에서 밤이 보이길래 구매했다. 이번에는 질리지 않게 먹으려고 일부러 1kg만 구매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대략 만원 정도 한다. 밤이 생각보다 가벼워서 양이 많다.약단밤은 이북이나 중국에서만 나는 품종으로 밤 중에서도 당도와 영양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모든 밤에 칼집이 나 있어서, 프라이팬에 구워 먹든, 오븐에 구워 먹든, 에어프라이에 구워 먹든 할 수있다.사실 덜 익어도 칼집에 따라 껍질이 벌어져서..
7년 전쯤이었을까, 명절 음식으로 버섯전을 하려고 오빠에게 느타리버섯을 사 오라고 했는데, 팽이버섯을 사 오는 바람에 팽이버섯 전을 해먹은 적이 있다. 그때 맛이 인상이 깊어 그 뒤로 비가 오면 가끔 팽이버섯 전에 막사(막걸리+사이다)를 마시고는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막걸리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았다. 재료비가 적어 자취생들에게도 좋은 간식이고, 재료를 조금 바꾸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간식이다. 준비물팽이버섯(+기호에 맞는 첨가재료), 부침 가루, 계란, 식용유팽이버섯은 필수재료지만 나머지 재료들은 기호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파프리카는 색을 내려고 준비했는데 없을 때는 붉은빛이 도는 맛살을 준비하면 된다.어른 간식 답게 청양고추도 2개 준비했다.(마트에서 파는 작은 팽이버섯 한 봉지에 청양고추 2개면 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