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니퍼이야기 (15)
후기쓰는누나
근 일 년 간을 고민하던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증을 수료했습니다. (=건설안전교육, 노가다교육, 건설업기초교육) 고덕 삼성에 앞으로도 7~8년 정도 공기가 있는데요. 평택에 살면서 삼성 돈 한 번 벌어 볼 일이 없을까? 싶어서였어요. 불경기일수록 안전한 대기업 돈을 벌고 싶다...... 실제로 가족 중 두 명이 고덕 안에서 일하고 있기도 했었고요. 진지하게 고덕에서 김밥, 주먹밥, 붕어빵을 팔려고 현장답사도 다녀오기도 했고요. ㅎㅎㅎㅎㅎ 먼저 드리고픈 말은 고민하는 분들은 일단 교육부터 받아두세요. 언젠가 건설업에 종사할 기회(?!)가 있기 때문에 고민을 하고 계시겠지요?! 모든 건설업에는 직위, 직종 막론하고 꼭 필요한 이수증이라는 것도 알고 계시지요?! 현행법으로 갱신 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이 지난 달 말일에 마감되었습니다. 저도 조금 늦은 감이있지만 4월 24일 신청을 했는데요, 4월 29일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간단하게 요점만 말하자면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가 불가능 하다는 것인데요. 이유가 광범위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오늘 농협에 가서 신청하고 온 후기입니다. 농협이나 주소지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알고있어서 제일 가까운 농협에 방문 했는데요. 안되는 농협이 있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여기는 원래 안해요.] 라고 하면서 가까운 신청가능한 곳을 알려주셔서 날씨가 좋아서 차를 두고 걸어갔습니다.모든 농협이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차가 없거나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미리 전화라도 하고 가셔야 하겠습니다. 늘 차로만 다니..
여러분은 핸드폰 보험에 가입 중 이신가요?저는 작년 8월에 노트10을 구매하고 난생처음 핸드폰 보험이라는 것에 가입했습니다. 기기값이 워낙 고가이다 보니 고장이나 파손시 수리비도 많이 나올 것 같았고, 과거에 핸드폰 바꾸려다 개인정보 유출됐던 적도 있고해서 앞으로 고장나면 고쳐서 사용할 마음으로 가입 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됐던 저의 썰은 나무위키에 링크가 걸렸더군요.심심하시면 한 번 읽어보세요.2019/11/27 - [제니퍼이야기] - 고장난핸드폰 함부로 버리지마세요. 개인정보유출썰 매달 3400원이면 저렴하죠?! 1년 동안 유지하더라도 40800원, 2년을 유지하면 81600원으로 비싼 것 같지만 자주 발생하는 액정파손의 수리비에 비하면 참 합리적인 금액입니다. 수리비에 대한 부담 뿐만 아니라 핸드폰..
한 외국 사이트에서 유산균만들기글에서 [유산균은 설탕을 좋아한다]라는 댓글을 보고 [정말..?] 이라는 궁금증 하나로 실험을 해봤다.과정은 엉성했지만 한가지 확실한 결론은 얻었다.시판 요거트는 단맛을 내는 첨가물이 많다는 것이다. 얻고자 하는 실험에 대한 결과값은 아니지만 당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되었고 [요거트는 역시 만들어 먹어야 제맛!👍]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은 나라는 것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 실험은 멸균우유 180g + 씨앗유산균 20g 을 절대값으로 두고설탕의 양을 0g, 5g, 10g 으로 변수를 주었다.(씨앗 유산균은 락토핏으로 만든 요거트를 사용 했습니다.) 평소에 만들 때는 실온의 우유와 냉장의 씨앗유산균(or락토핏)을 사용하지만, 실험을 할..
제니퍼의 3월 식단표. 일반 가정식보다야 모자란 점이 많지만 오늘 뭐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올려봅니다. 너무 부실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을 수 있겠는데요... (지금 다시 보니 너무나 허접한 식단) 식단표에 써 있는 음식들만 먹는 것은 아니고 기본 김치 3~4종, 간단한 제철나물 무침, 부침요리, 볶음요리, 샐러드 등은 칸이 없어서 일일이 기록하지 않았습니다.사실 잊어버리고 생각나지 않아 못 적은 것들도 있습니다.이번 달에는 좀 더 상세히 기록해 보도록 해봐야겠네요.(운영의 재미를 느끼는 중)분홍색 밑줄 처진 것들은 배달음식이거나 외식 음식입니다.시기가 시기인지라 개성손만두 빼고는 모두 포장해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냉동가자미튀김(냉동생선해동)팽이버섯 전(feat.어른간식)소고기콩나물밥 만들기..
나는 9년 전 까지만 해도 [운동화]에 [운]자도 모르고 하이힐만 신는 신선한 윗공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다 운동화를 자꾸 신기려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되어 슬금슬금 운동화를 사다보니 이제는 신발장에서 구두찾기가 어려워졌다. 사실 나의 의지로 구매한 운동하는 두세 켤레뿐이고 대부분 남자친구가 선물했거나 추천으로 산 운동화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오랜기간 운동화를 즐겨 신었지만 아직도 운동화를 잘 모른다. 가격을 떠나서 발이 편하면 좋은 운동화, 불편하면 안 좋은 운동화다. 어쩌다 이지부스트 350 V2 트리플화이트를 선물 받았다.리셀가가 4~50만원이었을 때였나.. 아코공홈(아디다스코리아 공식홈페이지)에 물량이 풀릴거라고 예고한 적이 있는데 성공하면 선물한다더니 어느날 말도 없이 쓱~ 내밀었다...
말통으로 무수에탄올을 구매해서 잘 쓰다가 마침 코로나가 유행하니 똑 떨어졌다. ( 코코 화장실이나 용품 소독, 디퓨져나 비누만들 때 사용)그래서 2주 전쯤 손소독제를 만들기 위해 약국 7군데를 들렀는데 마스크는 물론이고 에탄올 모두 품절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무수에탄올을 검색해 봤는데 가격이 2배 가까이 올라서 쉽사리 구매하기 버튼을 누르지 못하던 중 95% 에탄올 4L를 5일을 기다려 구할 수있었다. 오늘의 포스팅은 손소독제 만들기 이다. 요란하게 이것저것 다 꺼내 놓았지만 에탄올, 알로에젤, 용기만 있어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나도 이번에는 욕심부리지 않고 에탄올만 구매했다. 소독의 원리삼투압능력이 큰 에탄올이 세균 표면의 막을 뚫고 들어가세균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죽인다. 100%의 에탄올은 단..
운수업 종사자 분들이나 군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나는 눈과 비를 좋아한다. 단순히 구름이 얼어서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것이겠지만, 나는 눈이 내릴 때 고요함이 좋고, 떨어지는 모습이 좋고, 세상이 눈으로 깨끗하게 덮힌 모습이 좋다. 평소에는 사는것이 바빠 일일히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눈이 오면 기쁜마음을 감추기가 어렵다. 전생에 강아지였나보다.... 🐾🐕 새벽3시에 눈이 온대서 베란다를 몇 번이나 나가봤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비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더니 오후 5시에 함박눈이 내렸다. 뒷베란다 묘지뷰를 배경으로 따뜻한 라떼와 함께 시끄럽던 마음속도 다 비워버렸다. 사족이지만 처음 이 집을 계약 할 때에는 조용하고 탁트인것이 마음에 들었는데 빌라가 계속 들어서더니 입주하고 나니 양지바른 선산의 묘만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