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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집사의고양이이야기/내고양이 돌보기

고양이간식 추천 천연재료100%

오좌동제니퍼 2020. 1. 2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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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코]라는 고양이를 반려중이다.

코코가 어렸을 때는 최소한의 간식으로만 키우려고했다.

그래서 이유가 없이는 간식을 급여하지 않았다. 

코코가 간식을 먹기 위해서는 몇가지 미션이 있다.

1. 발톱 다 깎는 동안 안 도망가기.

2. 양쪽 귀 닦을 때까지 안 도망가기.

3. 털 빗기.

4. 눈물 닦기. 

5. 이닦기.

그런데 5번은 삭제했다. 이를 닦았을 때 고양이가 좋아하는 치킨맛을 사용중인데 치약 자체가 맛이있어서 코코가 즐기는 거같아서 주지 않고있다.(버박)


문제는 4번 눈물닦기인데 어렸을 때는 하루 한 번 정도 닦아주면 됐었는데, 백수가 되고나서 2번씩 닦아주기 시작했다.(수시로 마른 키친타월로 톡톡 닦아주기도함.) 

눈물이 계속 흐르니 눈아래가 살짝 붉어진게 짓무르는 것 처럼 보여서 이다. 

여하튼 하루에 눈을 2번 닦아주면 간식도 2번 줘야한다.

간식 내놓으라고 울고불고 난리난다.

그러다보니 걱정되는 것이, 고양이에게 간식을 하루에 2번 주는 것은 사람으로 치면 하루에 과자 2봉지씩 주는것인데 무리라는 생각이들었다. 그래서 끊었던 동결건조 간식을 다시 먹이기 시작했다. 

동결건조는 식품의 온도와 기압을 급속으로 낮춰서 수분을 거의 없다시피 건조시키는 것이다. 고온처리에 비해 영양성분을 거의 빼앗지 않는다는 장점이있고 비싸다는 단점이있다. 사람이 쉽게 먹는 것 중에 인스턴트커피 라던가 라면스프가 있다. 

가끔 씨리얼에도 동결건조 사과나 딸기가 들어간 것이 있는데 비싸다.

대용량트릿든든한 대용량 큰트릿

마도로스 홈페이지에 큰트릿은 중형견, 대형견이나 다묘를 반려중이거나, 캣맘&캣대디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써있다. 그도그럴것이 트릿의 크기가 크다. 같은 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단지 크기와 모양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거나 저거나 여하튼 첨가물 0%이니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캣만두?큰치킨트릿의 위엄

아래 네모난 것이 보통 트릿의 크기이다.

그리고 큰치킨트릿이 위에 주먹 반절만한 크기이다.

닭가슴살로 만든 것인데 닭가슴살의 결이 살아있다.

찢을 때도 결대로 찢어진다.

내가 큰 트릿을 구매한 이유는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트릿을 먹여야하는 상황이고,

이미 작은 트릿을 10통 정도 먹였기에 내가 조절을 해서 줄 수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리 큰 조각 10개 정도를 손으로 부셔서 작은 통에 보관했다가 급여 중이다.



이 치킨트릿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을 때에는 아이허브에서 캣만두(닭고기동결건조한 것)라는 제품을 고가에 주문해 먹였다. 그런데 어느날 국내로 반입이 금지 되면서 가루를 모아서 파는 것을 주문해서 먹였는데 그마저 통관에서 막히자 국내에서도 동결건조 간식을 파는 곳이 생겨났다. 유명한 곳에서 종류별로 구매해 봤지만 딱딱하거나 기호에 맞지 않아서 결국 내다버렸었다.

통관이 막히고 마지막 캣만두 부스러기들을 먹일 때 흥분한 코코의 콧바람에 날리는 캣만두 가루를 아까워했던 기억에 웃음이 난다. 그때는 지금처럼 저렴한 가격에 국내에서 구매하게 될 줄은 꿈도 못꿨으니까,,훗

흑역사-캣만두가루네이버 블로그에서 6년 전 쯤 찍은 사진 찾아옴.

이것도 구하기 어려워서 못 먹이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그러던 어느 날 자주가던 카페에서 이 트릿들을 판매할 예정이며, 기호성 이벤트를 한다는 빛같은 사람이 등장했다. 어쩌다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코코에게 먹여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 후로 치킨트릿만 계속 먹였다. 도중에 안 좋은 일이있어서 2년정도 끊었었지만 여러가지 간식을 먹여도 이만한 천연간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먹이기 시작한 것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 중 이라니 내가 먼저 먹어보고 코코에게 준다. 지금 치킨은 거의 다 먹어가는 중이다. 그래서 그제 큰북어트릿을 구매했다. 고양이도 아무리 맛있는 간식이라도 사람처럼 질려한다. 종종 바꿔줘야 한다. 


큰큰북어트릿큰북어트릿

대용량대용량 큰북어트릿

두께는 가장 두꺼운 것이 손가락두께만하고,

크기는 성인여성 일반 손바닥 2/3 크기인 것도 있고 더 작은 것도 있고 그렇다.

자연에서 온 것을 가공없이 만들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처음 출시 했을 때는 딱딱하고 입천장 까지는 특이한 질감이었는데 고객의 니즈가 반영되었는지 금새 가공되지 않은 리얼 북어로 바꼈다.


미니트릿증정용 기호성테스트 참치트릿

마도로스펫은 구매할 때마다 기호성 테스트를 할 수있게 샘플을 준다.

네이버에 마도로스펫을 검색하면 9개에 10900원에 판매 중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뜯어서 맛을 봤는데 참치트릿은 내 입에는 비리다.

고양이도 주인입맛 따라간다고 2개줬더니 1개만 먹었다.

신기하다 오빠가 코코는 나를 따라한다고 닮아간다고 그런 말을 종종한다.

하지만 코코는 치킨트릿을 가장 좋아하고 나는 북어트릿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북어트릿을 줄 때 나도 꼭 같이 먹는다.

북어는 보통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소고기보다 고단백음식이다.

명태가 100g에 단백질이 23g이다. 이 명태를 말리면 단백질은 배가 된다고 한다.

한 때 이사실을 알고 북어국만 일주일에 한번이상 끓여먹었던 적도있다.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었지만 고양이에게 단백질은 사람에게 탄수화물과 같은 것이다.

2019/12/28 - [7년차집사의고양이이야기/내고양이 돌보기] - 고양이 사료 고르기-기호성

영양성분편도 작성 중인데 비공개로 써놓고 시간 날때마다 계속 수정 중이다.

급여방법올바른 급여방법 읽어줘야합니다.

수분이 1.3% 이하다.

확실히 작게 부수거나 먹을 때 바스러지는 느낌이다.

하루 1~2개 씩 2~3회는 몇개를 주라는 것일까?

나는 하루 한 번 5~6개 씩 준다.

건조한 제품이니 만큼 가끔 사람이 나도 먹다보면 목이 메이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물을 찾게된다.

고양이도 마찬가지 겠지,

고양이에게 신선한 물은 늘 필수지만 동결건조 제품을 줄 때는 특히나 더 신경써야 한다.

(방광염은 고양이에게 특히나 치명적이다. 그래서 고양이 정수기가 잘 팔린다.)

동결건조 제품을 먹이면 확실히 음수량이 느는 것을 볼 수있다.

코코가 물을 잘 먹지 않을 때 물에 치킨 트릿 부스러기 잔 가루들을 풀어주기도 한다.


방습제먹지마세여방습제가 인체에 무해하구나..

음.. 잔가시나 생선껍질이 남아있을 수있다고 한다.

손으로 일일이 부셔주니 가시를 먹일일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한다.


성분표단백질이 풍부한 북어

조단백질?

순단백질이 아닌 단백질 외 아미노산, 아마이드, 배당체 등이 포함 된 것이라한다.

별도 보존제는 없고 유통기한은 1년이다.

내가 같이 먹기 때문에 1년을 먹일 일은 없다. 휴~ 다행이다.


이번에 설맞이 세일로 20%할인을 해서 저렴하게 300g에 28000원인 것을 22400원에 무료배송으로 구매했다. 마도로스펫은 15000원부터 무료배송인 것 같다. 여태 배송비를 한번도 낸 적이 없다. 할인은 설날이나 여름휴가 추석 뭐 이런 특별한날에 하는 것 같고 보통 20%할인 쿠폰을 준다. 먹는 속도가 운좋게 할인때와 맞다면 지속적으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이다.



아차, 300g, 400g이라고 하면 적은 양 같아 보이겠지만 동결건조 시킨 것이기 때문에 실로 부피는 매우 크다. 

1.5리터 음료와 크기비교이렇게 많은 양을 고양이 혼자 1년 안에 다 못먹을 것 같으니, 내가 같이 먹겠다는 넓은 뜻이다. 절대로 맛때문이 아니다.

400그람인 치킨트릿보다 부피가 더 크다.


요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 중인가보다.

집근처에 매장이 없으니 계속 온라인으로 주문해 먹일 것 같다.

매일 사는 것만 사다가 한 번 둘러보니 간식이 정말 다양해졌다.

트릿으로는 닭안심, 열빙어(열빙어모습그대로통째로!), 오리, 피그(돼지안심), 가자미, 소고기(호주 우둔살), 대구, 참치, 연어, 멸치, 유기농당근, 유기농단호박, 유기농 고구마, 치킨(닭가슴살), 프리미엄으로 사슴이있다.

파우더로는 트릿하고 겹치지 않는 것으로 곰탕, 코티지치즈, 당근 파우더가 보인다.

큐어트릿으로는 계란노른자, 초록입홍합, 오징어가있다.

꼭 고양이만 먹이세요가 아니고 고양이 강아지를 위한 간식들이다보니 다양하다.

그래서 고양이가 이런것도먹어? 라고 생각할 만한 메뉴(?)들이 있다.


사슴이랑 소고기랑 계란노른자 이 3가지는 꼭 먹여보고싶다.

계란노른자를 먹이면 내가 알러지를 일으키는 고양이 침 내의 단백질성분이 변형되어 사람에게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이 줄어든다라는 글을 오래전에 본 적이있다.

실제로 실험을 해본 사람은 없다.

해본다면 내가 처음이겠다.

나같이 알러지가 심한 사람이 실험을 해야 정확할 것 같다.

요즘 코코랑 하루종일 붙어 있다보니 슬슬 알러지가 다시 돋아나려고 한다.


쓰다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다.

간만에 고양이이야기 너무 신난다.


이 글은 물론 협찬 받은 글이 아니다.

언젠가 협찬을 받는 날이 온다면 꼭 협찬이라고 대문짝만하게 써놔야겠다.


이상 고양이 천연간식 추천 글이었다.


와구와구옹양옹양

잘묵는코코더줘!없어?더줘!내놔!


기호성이 너무 좋은 나머지 샘플봉투를 뜯고 스스로 먹은 적이있다.

고양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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