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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네집 지산점]부대찌개 싫어하는 사람도 먹는 부대찌개

오좌동제니퍼 2019. 11. 1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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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가공육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부대찌개도 싫다.



하지만

부대찌개를 싫어 하는 내가 딱 한 곳 맛있게 먹는 집이있다.


김네집김네집 지산점


요즘같이 갑자기 추워질 때에는 

김네집 부대찌개가 꼭 먹고싶어진다.

다른 집 말고 꼭 #김네집 

그리고 꼭 김네집 2호점인 지산점으로!



김네집 2호점 간판김네집 2호점 지산점


본점은 가본 적은 없는데

맛이 다르다는 지인들 평이 있더라,

믿거나 말거나

일년에 한두번 먹는건데

실패하기 싫어서,

내가 아는 그맛을 먹고 싶어서 꼭 이곳으로 간다.

이래서 '아는 맛이 무섭다' 라는 말이 있나보다.

아, 그리고 나는 시끄러운 외식장소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곳은 항상 사람이 북적거려서

꼭 포장을해와서 집에서 조리해서 먹는다.








메뉴판김네집 메뉴판



포장 2인분 기준 18000원

기본 2인부터 포장이 가능 하다.

하지만 밥은 포장에는 포함되어있지 않다.

따로 추가금을 내고 밥도 포장 할 수 있다.


매장에서 먹을 때에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은 적이 있었는데

신라면 한봉지를 그냥 준다.

라면 사리는 포장을 할거라면 

귀찮더라도 집 가는 길에 사가길 바란다.


매장에 들어가서 카운터에 서면

먼저 눈 마주친 점원이 

포장이냐고 물어보고 몇 인분 인지 물어본 후 

포장당담이신 분이 포장을 해오시고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분이 계산을 해주신다.

체계적이며 빠르다.

지갑에서 카드를 빼기도 전에 준비가 끝났다.

계산까지 소요시간 1분 남짓

전문가의 포스를 느낄수가 있다.








2인분 포장2인분 포장


2인분을 주문해서 육수 2L와 적정량?!의 재료를 받았다.

육수의 양은 라면 한개를 넣어도 충분 할 정도로 넉넉하다.







냄비에 끓이기냄비에 육수 재료 넣고 끓이기


재료는 그때 그때 조금씩 비율이 다른 것 같다.

하지만 

마늘 한주먹과 치즈 2장 김치 넉넉한 파는 불변이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재료 먼저 넣고 육수를 붓고 뚜껑 닫고 끓인다.








보글보글끓는중빠글빠글


맛있는 소리가 날때까지 끓여준다.

조리가 끝났다.



 성인 3명이 배불리 먹고도 남을 만큼의 양이다.





 



넉넉한 주차장넉넉한 주자창 완비


손님은 많았지만 대부분 반주를 같이 해서인지 주차자리는 넉넉했다.

나같은 운전 초보는 주차장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맛평가


칼칼한듯 진하면서도 짜지않고 맵지않다. 

기름지지만 느끼하지 않으며 

가공육 특유의 비릿한 향이 전혀 없다.

치즈는 툭 튀는 맛이 전혀 없이

국물에 스며들어 고소한 맛을 내는듯하다. 

마늘, 파, 치즈, 김치가 만들어낸 조화가 훌륭하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에 남녀노소에게 추천한다.


2인 가족인 우리집은 2일은 먹어야 할 양으로

가성비도 훌륭하다.


겨울을 준비 하면서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가을에 건조하게 말라버린 내 살속 빈공간을 채우고 

공허한 속을 든든히 정비하는 느낌이랄까?!

아마 그런 느낌에 이맘 때 쯤 마다 찾게 되는 것같다.



아 그리고 타지에서 손님이 왔을 때 

#송탄맛집

#평택맛집 을 찾으면 꼭 모시고 간다.

실패한 적 없는 맛집이다.



본점은 백종원의 삼대천왕에도 나왔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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