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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집사가 말하는 고양이모래 비교와 후기

후기쓰는누나 오좌동제니퍼 2019. 12. 8. 23:54


고양이 집사라면 당신은 아마 지금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사료, 모래, 장난감, 간식, 화장실 등등

그리고 정착하고 나서도 언제든지 더 좋은 제품이 있다면 눈여겨 볼것이다.

오늘은 내가 오랜 시행착오 끝에 정착한 모래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7년차 집사가 말하는 고양이 모래 이야기.7년차 고양이 집사가 말하는 고양이 모래 이야기.



모래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벤토나이트, 실리카겔, 두부비지, 펠릿 등등

나는 시중에 있는 모래는 종류별로 모두 사용해 보았으며 사용했던 순으로 나열해 보았다.

가격은 같은 모래이더라도 가격이 천차만별이었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그리고 같은 제품에서도 저가형 고가형 사용해 보았지만, 미세한 차이만 있을 뿐 크게 가값어치를 한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벤토나이트 모래(응고형)

집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래이다.

고양이의 본래 습성은 볼일을 보고 모래로 덮는 것이다.

이 본능에 가장 적합한 크기와 질감의 모래라고 할 수 있겠다. 

첫번째 모래는 무난하게 벤토나이트로 시작했다.

회색깔의 굵은 모래 같은 것이 있고, 

작고 동그란 알갱이 같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두가지 모두 사용해 보았지만 사용성은 비슷했다.

다만 모래가 가만히 있느냐 아니면 데굴데굴 굴러서 멀리 가느냐의 차이였다.

두가지 모두 소변을 흡수하여 소변과 대변의 모양으로 굳는다.

가장 저렴하고 모래삽으로 걸러내기가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오염된 부분만 걸러내가기 편하기 때문에 잦은 통갈이[각주:1]를 하지 않아도 되고,

평소에 대소변을 걸러내고 모자란 만큼의 모래를 채워주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쉽다.

입문자용으로 주로 추천하고 많은 이용자가 있는 이유일 것이다.

단점은 불에 타지 않아서 별도로 종량제 봉투 사용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여름에 모아서 버리려고 모아 두면 밀봉을 해두어도 냄새가 많이 난다.)

간혹 고양이 발에 붙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온집안에 굴러다니는 일명 사막화가 있다.

( 우드 화장실을 사용중이지만 사막화는 계속됐다. )

벤토나이트는 통갈이를 할 때 연기 같은 모래가 많이 날리는데, 이 모래가 고양이가 모래를 파고 덮을 때도 발생해서 고양이의 안구건강과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3년 정도 사용한 모래를 중단한 가장 큰 이유이다.

실제로 평판형 화장실을 사용 할 때에 잠을 자다가 먼지가 날리는 냄새에 잠이 깬 적도 있을 정도이다.

이것은 천식인 나에게도 악영향이었다.


둥근 모양의 벤토나이트모래(좌)둥근 모양의 벤토나이트모래, (우)소변이 굳은 모습


실리카겔&크리스탈모(흡수형)

날리는 먼지와 사막화를 줄여보고자 바꿔본 모래이다.

먼지와 사막화가 벤토나이트에 비해 많이 줄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김 속에 들어있는 습기를 흡수하는 그 실리카겔이 맞다.

모양이 작고 동그란 것과 작은 돌멩이처럼 각지고 큰 것 두 종류가 있다.

공기 중 수분도 흡수 한다는 실리카겔이라 건조한고 쾌적한 화장실을 기대했는데, 어쩌면 고양이를 오랜 시간 반려하지 않은 사람이 만든 것으로 생각이 된다.

판매자는 소변이 묻어서 색이 변한 모래를 기존모래와 섞어서 사용하라고 하지만 냄새는 모래를 섞어도 어디 가지 않았다.

결론은 잦은 통갈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밟으면 레고를 뺨치는 엄청난 고통이 있다.

특히 크리스탈은 고양이 발바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반년 정도 사용 후 더 좋은 모래를 찾기로 했다.

크리스탈모래마치 크리스탈처럼 투명한빛을 띄고 각이 많이 져있는 모래이다.


두부모래(응고형)

두부비지로 만든 천연 모래이다.

처음부터 두부모래를 사용한다는 것은 어려울 수 있겠다.

빨대처럼 얇고 긴 모양인데 모래라고 하기에는 펠릿에 가깝다.

모양이나 원재료의 향 때문인지 화장실을 가리거나 간혹 먹는 고양이도 있다고 한다.

(물론 두부비지로 만들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코코는 입자가 점점 큰 걸로 바꿔나가서 그런지 잘 사용해줬다.

소변도 대변도 벤토나이트만큼 잘 굳기때문에 걸러 내기도 쉽다.

그날그날 걸러 내주고 변기에 버리면 녹기 때문에 편리하다.

입자가 크다 보니 사막화는 확실히 덜하고, 먼지 날림도 거의 없다.

정착하려고 했지만 6개월 정도 사용 후 더 좋은 모래를 만나서 정착하지 않았다.

두부야모래두부비지로 만든 천연두부모래이다.

 


 우드펠릿(흡수형)

나무 톱밥으로 만든 펠릿이다.(천연재료)

화력 연료가 주사용도이지만 천연재료이고 흡수력이 좋아 요즘은 고양이 모래로도 많이 사용된다.

인터넷에 후기 글을 보고 정착한 모래이다.

이미 두부모래도 훌륭했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완벽함을 추구하게 되었다.

두께는 새끼손가락보다 조금 얇고 긴 모양이다.

크기도 커지고 향도 많이 나서(나에게는 기분 좋은 나무 향이지만 코코에게는 자극적인 향일 수도 있으므로) 코코가 사용할 것인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두부모래를 사용한 경험 때문인지 바로 사용해주었다.

처음에는 흡수력을 몰라 벤토나이트를 3cm 정도 깔아서 사용했다. 

그러나 소변은 밑에 깔리는 것 없이 전부 흡수하여 작은 톱밥모양으로 풀어졌다.

고양이가 모래를 파고 덮는 습성 때문에 소변에 의해 풀어진 입자들은 펠릿 입자 사이로 가라앉는다. 간혹 내가 흔들어 주면 더 좋다.

대변은 그냥 굴러다니는 수준이다.

오염된 펠릿은 퍼내서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하지만

걸러내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변만 퍼내 주고 일주일에 한 번 통갈이를 해준다.

장점은 사막화나 먼지 날림이 거의 없다는 것과 나무향이 난다는 것이다.

우드펠릿을 사용하고 사막화는 한번도 없었다.

단점은 실리카겔만큼은 아니지만 잦은 통갈이를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보통 일주일에 한번 통갈이를 한다.)


판매단위는 소용량과 대용량이 있다.

소용량은 양이 애매해서 이번에는 대용량을 구매했다.


우유통으로 만든 우유삽다먹은 우유통을 잘라서 우유삽을 만들었다.


눈으로 보기에도 별다른 화학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보인다.

먼지가 덜 날린다는 모래로 계속 바꿔 보았지만 완전히 날리지 않는 모래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 모래는 찐(real) 이다.

먼지가 조금 날리는 우드펠릿도 있었지만 이번에 구매한 제품은 먼지가 전혀 없다.

(내가 삽으로 퍼서 넣어서 였을 수도 있겠다) 


우드펠릿 사용 전후 (좌)벤토나이트를 깔고 펠릿사용 (우)벤토나이트만사용

나는 통갈이를 자주 하므로 5cm 정도만 깔아준다.

간혹 한 주를 건너뛰고 2주 만에 청소를 해 줄 때도 있는데 큰 문제는 없다.








아래는 오늘 우드 펠릿의 흡수량이 궁금해서 실험한 영상이다.

펠릿 50g에 물 50g 을 풀어서 모두 흡수 되는지 실험해보았다.

물이 잘 흡수되는지 보기위해 식용색소를 풀은 것이니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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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장실에 모든 모래를 버리고 화장실을 세척 후 새로운 모래를 채우는 것.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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