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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앉아 훈련방법.

후기쓰는누나 오좌동제니퍼 2019. 12. 4. 19:49



고양이가 나의 부름에 응한다구요?!

그렇담 '앉아'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나의 반려묘 코코는 5분 만에 '앉아'를 배웠다.

이번 포스팅 에서는 '앉아'를 쉽게 훈련 할 수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고양이 앉아 훈련방법고양이 앉아훈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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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코코가 입장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코코는 카메라가 무엇인지 아는 것 같다.

카메라를 설치해 놓으면 카메라를 응시한다.

동영상 편집하다 보면 자주 눈이 마주친다.


훈련을 준비 중인 집사들이 읽어보면 좋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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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 [고양이랑 살아요/내 고양이 돌보기] - 고양이 훈련이 가능할까?








훈련 전 준비 할 것.


1. 나는 오늘 훈련을 시킨다는 마음이 아닌 

교감을 하겠다는 마음을 준비한다.

아, 그리고 절대 화를 내지 않겠다는 인내도 필요하다.

실패한다면 실패하는 대로 

고양이는 역시 귀엽기 때문에 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2. 반려묘를 훈련할 장소를 정한다.

거창할 것은 없다. 

장난감을 미리 치워두고 TV를 끄고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둔다.

집중하기 위해 주위에 방해 요소만 없어도 훌륭다.


3. 평소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한다.

※주의: 방금 밥이나 간식을 먹었다면 효과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


4. 고양이를 부른다.

(부름에 응한다는 전제하에)



장소, 보상, 훈련자, 피훈련자가 준비되었다.

훌륭하다.



간식은 손에 몇 알 정도 쥐고 시작을 한다.

즉각적인 보상을 위한 것인데, 이렇게 하면 행동에서 보상까지 1초도 걸리지 않는다.

 이 모든 준비 행동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하나다.

"스파르타~!!!"는 아니고 성공적인 첫 훈련을 위해서이다.

뭐든지 처음이 중요하다.


아 그리고 중요한 팁 하나가 있다.

이런저런 훈련을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내가 집중을 하지 못하면 고양이도 집중하지 못한다.

나의 흔들리는 시선에도 고양이는 반응을 한다.


대개 처음하는 훈련은 내가 주도를 하게 되는데, 

'내 고양이는 꼭 성공할 것이다'라는 믿음 또한 꼭 필요하다.


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1. 간식으로 고양이의 시선 끌기

고양이에게 간식 냄새를 맡게 해주고 간식의 맛을 한번 보여준다.

간식을 먹은 고양이는 더 먹고 싶어질 것이다.


2. 두 번째 간식을 고양이의 시선을 끌며 천천히 미간 쪽으로 이동한다.

이때 높이는 고양이가 앞발을 들고 일어날 정도로 높으면 안 된다. 

한 뼘 정도 높이면 적당하다.

 

3. 나와 고양이가 집중했다면 '앉아'라고 말을 해보자.

운이 좋다면 바로 앉을 것이다.

그렇다면 간식을 주고 반복을 하면 훈련은 끝이다.

하지만 고양이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4. 대개의 고양이는 3번 단계에서 앉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앉았다면 당신의 고양이는 천재이다.

한 손으로 간식을 계속 집중하게 하고,

다른 한 손으로 살며시 엉덩이를 눌러준다.

고양이가 놀라지 않고 간식에 집중하게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

그리고 누르기보다 손을 올려둔다는 느낌이어야한다.

이때 '앉아'라고 말을 한다.

이때 억지로 세게 누르는 것은 훈련에 대한 반감만 살 것이다.

이때 앉았다면 성공이다.


5. 4번의 방법도 실패했다면

고양이 뒷다리 쪽 접히는 부분을 살며시 누른다. 

다리가 저절로 접히게 하는 것이다.

사람으로 치면 무릎 뒤쪽을 눌러서 앉게하는 방법이다.

이때에도 무리하게 힘을 줘서는 안 된다.

고양이는 물론 간식을 쳐다보고 있겠지만,

고양이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앉아'라고 말을 한다.



만약 훈련 중 고양이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면

한두번 시도해보고 중단하는 것을 권한다.

훈련에 대한 나쁜 기억을 심어줘서는 안 된다.



실패했더라도 절대 화를 내면 안 된다.

그리고 성공을 했다면 적극적으로 격하게 칭찬을 해줘야 한다.

처음이 중요하다.

어정쩡하게라도 고양이가 시늉한다면 90% 성공한 것이다.

여기서 궁둥이를 착 붙이고 앉기까지는 금방이다.

반복을 통해 행동은 조금씩 보완이 되고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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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도 주고 쓰담쓰담도 해주고.


코코는 5번까지 시도를 해보았고 5분 안에 성공했다.

물론 처음부터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앉은 것은 아니고 

어정쩡하게 반 정도 앉았었다.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인식하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자기의 행동으로 인해 충분한 보상이 있었기 때문에 

앉으라는 말에 반응한 것이다.

처음에는 간식을 3개씩 주었다.

지금은 1개만 줘도 앉아준다.


코코는 3년간 '앉아'만 했었고,

그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나의 행동에도 반응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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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아 보이지만 전혀 다른 3가지 영상을 올려보았다.


아래 영상은 누워서 쉬는 코코가 

나의 손동작에만 반응을 해줬기 때문에 간식 2개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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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나의 경험으로만 작성한 글이다.

앞으로도 훈련은 계속될 예정이다.


내가 편의상 훈련이라고 말을 하지만,

진정한 의미는 교감이라는 것은 변치 않는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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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7년차 집사의 고양이 이야기] - 고양이 공물어오기 훈련방법.

2019/12/06 - [7년차 집사의 고양이 이야기] - 고양이 엎드려 훈련방법.

2019/12/07 - [7년차 집사의 고양이 이야기] - 고양이 돌아 훈련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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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움직임을 감시하는 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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