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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공물어오기 훈련방법.

후기쓰는누나 오좌동제니퍼 2019. 12. 3. 02:19

나의 반려묘 코코는 여러 가지 재주가 있다.

부르면오기,앉아,엎드려,똑똑하고귀여움.

부름에 응하는 훈련은 쉬운 단계이고, 

이미 많은 고양이가 할 수가 있는 재주이니, 건너뛰고

 장난감을 물고 오는 훈련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많은 집사가 클리커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것을 어제 알았지만 나는 이미 나의 방식으로 훈련 중이므로 혼선을 주지 않기 위해 나의 방식으로 계속 훈련을 할 예정이다.



고양이 공물어오기훈련공던지고 물어오기 하는 고양이 렉돌코코




일단 아래의 짧은 영상을 감상해 주길 바랍니다.


영상에서는 음성을 제거했지만, 나는 계속 코코에게 말을 하고 있다.

"물어와!" 하고 던진 후 

"언니 주세요~" 라고 말한다. (사실 애원한다.)

그리고 물고 왔을 때 칭찬을 해준다.

왠지 물고 올 때에 표정은 비장하고 용맹하다.









사람이만든헤어볼사람이 만든 헤어볼


이것은 코코가 빗질을 하여 나온 털을 모아 동그랗게 빚어 놓은 것이다.

쉽게 말해 고양이의 헤어볼이다.

고양이의 입에서 나온 헤어볼은 치명적인 것이지만,

(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대표적으로 배우 윤균상씨의 故고양이 솜이가 대표적인 사례. )

내 손에서 탄생한 헤어볼은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될 수 있다.

헤어볼은 놀이가 끝난 후에 꼭 수거해야 한다.

놀이 중 읽어버린 헤어볼을 고양이가 찾아내어 루밍을 하기 때문이다.




헤어볼을좋아하는고양이헤어볼 좋아하는 고양이 렉돌코코


나는 코코의 털로 만든 헤어볼을 코코볼이라고 부른다.

코코볼을 향한 코코의 사랑은 훈련에 있어서 아주 수월하게 작용했다.

그동안 작은 모형쥐나 고양이 장난감으로 출시된 작은 공들을 던져보았으나 

이만큼 효과가 있었던 것은 없었다.

훈련은 놀이처럼 즐길 수 있어야 효과가 좋기 때문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헤어볼은 던졌을 때 소리가 나지 않으며 통통 튀면서 이동한다.

작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고양이의 동체시력[각주:1]에는 아주 자극적인 장난감일 것이다.

게다가 아래턱 힘이 약한 고양이가 물어오기에 무리가 없는 무게이며,

딱딱하지 않다.

사이즈를 집사가 조절할 수가 있다는 장점도 있다.



소중한헤어볼고양이 헤어볼


뭐가 그리 소중한지 물고 와서 와서 앞발로 잡고 있다.




어느 날 코코와 놀다가 내가 먼저 지쳐,

 장난감을 두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때였다.

코코는 더 놀아달라고 장난감을 물고 왔다.

이때 "코코가 내가 던지는 장난감을 물고 올까?"라는 

의문이 생겼고 작은 쥐로 놀아주다가 던져보았다.

코코는 사냥을 하듯이 쥐를 물고 왔다.

이번에는 코코가 좋아하는 코코볼을 던져보았다.

"언니 주세요~" 라는 말과 손바닥을 바닥에 통통통 내리치는 행동을 반복했다.

물론 처음에는 매번 물고 오지는 않았다.

헤어볼이 통통 튀어 가는 것을 보고 

코코는 잡으러 간 후 혼자 축구를 했다.

그러다 코코볼이 내 근처로 왔고 코코볼을 흔들어 보여주며, 격하게 칭찬을 해줬다.

이때에는 훈련이라는 생각을 안 했고 단순히 놀이라고 생각해서 간식 같은 보상은 없었다.

하지만 내가 칭찬을 해주고 다시 던져 주면, 코코는 또다시 가지고 놀다가 내근처로 오기시작했다. 그리고 칭찬하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몇 번 하다 보니 코코는 코코볼을 입으로 물고 오기 시작했다.



1. 집사가 헤어볼을 던진다.

2. 고양이는 그 헤어볼을 잡기 위해 뛰어간다.

3. 어쩌다가 주인 근처로 헤어볼이 오면 칭찬이나 보상을 해준다.

4. 다시 헤어볼을 던진다.

1~4 단계를 반복한다.

5. 고양이는 다시 던져달라고 혹은 집사에게 보상을 받기 위해 물어온다.








코코는 이미 훈련이 되어있기에 훈련 영상은 보여줄 수가 없지만 

대략 이렇게 훈련이 된 것이다.

( 코코는 나의 손 근처까지 혹은 가끔 손에 올려두기 까지 가능하다. 

앞으로 손에 올려놓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고양이마다 성격이 달라서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있다.

하지만 훈련은 교감을 통해 신뢰를 쌓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놀이하듯 즐겼으면 좋겠다.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 날 느끼게 될 것이다.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남들은 알 수 없는 둘만의 관계 형성이 된다는 것을.


아래는 동영상 속 코코의 모습을 GIF 파일로 만들어본 것이다.

고양이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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