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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일기/요리하는 백수

에그타르트 만들기.(실패없는 홈베이킹)

후기쓰는누나 오좌동제니퍼 2020. 4. 12. 23:50

 요즘 연달아 홈베이킹을 실패하면서 충격의 나날들을 보내는 중 이다.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추천 영상으로 홈베이킹 영상들을 보게 되었다.

영상미와 전문성이 흘러넘치는 요리&베이킹 영상을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보게 되었다. 

그 중 제목이 실패없는~ 으로 시작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그게 에그타르트 였고 마침 재료가 있는 것들이라 시도해 보기로 했다.


출처-유튜브 쿠킹클레어 님의 [실패없는 홈베이킹 에그타르트만들기]

위로 가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준비 재료

에그타르트 컵 재료에그타르트 컵 재료

에그타르트 12개 분량

밀가루(박력분)180g, 찬버터 100g, 찬 물 60ml, 소금 한 꼬집

(저는 두 배 분량으로 만들 예정이라 재료도 두 배로 준비했습니다.)


에그타르트 필링 재료에그타르트 필링 재료

에그타르트 12개 분량

달걀노른자 5개, 밀가루(박력분)1Tbsp, 우유 240g, 생크림 180g, 설탕 80g, 바닐라빈 1/4개 또는 바닐라 에센스 5g 

(저는 두배 분량으로 준비했고, 바닐라 익스트랙 5g을 사용했습니다.)


준비 도구

머핀 틀.머핀 틀.

영상에서 에그타르트 틀 말고 머핀틀을 사용했는데,

마침 영상을 보기 전 날 주문했던 머핀 틀이 영상을 본 날 도착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타르트 컵 만들기

분말류 채 내리기.분말류 채 내리기.

박력분과 소금을 섞어 채에 한 번 내려 주었다.

영상에는 나와있지 않은 과정이지만 분말류는 채에 거를 수록 좋다고 한다.

(뭉쳐있는 밀가루를 풀어주고 불순물도 제거하고 공기층도 형성하여 다른 재료들과 잘 섞일 수 있게해준다. 2번 이상 채에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버터 섞기.버터 섞기.

버터가 녹으면 안되기 때문에 스크래퍼로 버터를 자르면서 박력분과 섞어 주었다.


보통 전문가들은 푸드프로세서 라는 것으로 뚝딱 반죽을 한다.

하지만 나는 일단은 더 이상의 가전은 늘릴 생각이 없어서 전문적으로 할 마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노동력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내가 한 반죽과 프로세서로 한 반죽이 눈에보이는 차이가 있긴 했지만, 완성물에서 크게 차이점은 없어보였다. 만드는 과정 또한 홈베이킹의 묘미라며 위로를 해 본다.


찬물 반죽하기.찬물 반죽하기.

버터가 녹으면 안되니 찬 물로 반죽을 해줘야 한다.

가볍게 섞어 주다가 손으로 버터가 녹지 않을 만큼만 치대서 뭉친 다음 냉장고에서 30분 간 휴지를 시킨다.



에그타르트 필링 만들기

냉장고에 반죽을 휴지 시킬 동안 설거지도하고 필링도 만들면 시간이 딱 맞다.


노른자와 박력분 혼합노른자와 박력분 혼합

노른자에 박력분 2테이블 숟가락(2큰술)을 혼합해 준다.

가루가 완전히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 주면 된다.


끓어 오르기 전까지만 데우기.끓어 오르기 전까지만 데우기.

우유, 생크림, 설탕, 바닐라향신료(바닐라에센스or바닐라빈)를 데우듯이 끓여 준다.

재료가 혼합되고 설탕이 녹을 때 까지 저어주다가 가장자리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에서 내려 주면 된다.

(저는 설탕이 함유된 생크림을 사용해서 설탕은 80g→50g만 넣었습니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옆에서 계속 보고있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바로 불에서 내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한 번 끓어오르면 순식간에 냄비에서 넘치기도 할 뿐더러 너무 뜨거우면 아래와 같은 불상사를 겪게 된다.


액체류 혼합.액체류 혼합.

달걀 노른자에 끓인 액체류를 혼합해 준다.

필링이 완성 되었다.


나는 우유를 너무 데웠는지 노른자가 부분적으로 익어버려서 채에 한 번 내려줘야 했다.

노른자 익음...노른자 익음... 쩝



에그타르트 컵 성형하기.

반죽 접어 밀기.반죽 접어 밀기.

손으로 한 반죽은 처음에는 매끄럽지 못하고 얼룩덜룩 했지만 덧가루를 조금씩 뿌려가며 3절 접기와 4절접기를 3~4번 반복했더니 얼룩없이 매끄럽게 변했다.


반죽 찍어내기.반죽 찍어내기.

반죽의 두께를 3~4mm로 밀어서 컵으로 찍어 주었다.

막상 찍고나서 보니 틀과 비슷한 크기여서 틀에 넣을 때 손이 많이 갔다.

그래서 유의할 점이 있다면 틀보다 1.5배 정도 큰 원으로 찍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틀에 넣기.틀에 넣기.

처음 하는 것이라 요령을 몰라 1개 당 2분 씩은 걸린 것 같다.


벽에 붙이듯벽에 붙이 듯이,,

틀 안을 꼼꼼하게 채운다기 보다 자연스럽게 반죽을 밀어넣고 벽쪽으로 반죽을 끌어올리면서 붙인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 때 벽 쪽에 붙은 반죽의 높이를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필링을 부었을 때 한쪽은 넘치고 한쪽은 반죽만 삐죽 올라오지 않도록..!

(틀 아래에 젖은 행주 받치고 하시면 틀이 잘 움직이지 않아 수월합니다.)


바닥에 구멍 내기.바닥에 구멍 내기.

타르트 컵 바닥면이 풀지 않도록 구멍을 내주는 작업이다.

포크로 서너번만 찍어주면 된다.


만족 스러운 자태만족 스러운 자태


필링채우기.필링채우기.

타르트의 속을 채우는 시간이다.

필링은 90%만 채워주면 된다.




드롱기오븐 220도예열 

위에서 두번째 칸에서 200도로 30분 구웠습니다.

중간에 앞뒤 자리 한 번 바꿔줬습니다.





부풀어 오르기 시작부풀어 오르기 시작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필링이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봉긋하게 올라왔지만 흘러넘친 것은 없었다.


워~워~워~워~

오븐을 열어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부글거리고있다.


앞뒤 자리 바꾸는 중간.앞뒤 자리 바꾸는 중간.

18분을 굽다가 앞뒤 자리 바꾸기 전 모습.


굽기 마친 모습.굽기 마친 모습.

굽기를 마치고 직 후 모습, 아직도 봉긋하다.


한 김 식힌 후한 김 식힌 후

한 김 식히고 나니 시판 타르트와 비슷한 모습이 되었다.


카라멜화카라멜화

저 검은 것들은 탄 것이 아니고 설탕이 카라멜화 된 것이라고 한다.

전혀 탄맛은 나지 않았다.


필링 넘친 녀석필링 넘친 녀석

타르트 반죽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아서 살짝 넘친 부분은 타르트 컵이 까맣게 되었다.

이것도 탄 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2판 굽기 완성!2판 굽기 완성!

같은 모양 하나도 없음.하늘아래 같은 에그타르트는 없다.

겉바속촉이로구나~겉바속촉이로구나~

타르트는 바삭거리는 듯한 식감이고 필링은 아주 촉촉한 커스터트크림 느낌이다.

조카에게 갖다줬더니 겉에 한 입 먹고 속만 다 파먹었다.

달지 않고 파는 것 이상으로 맛있다며 언니가 극찬을 했다.

(에그타르트 처음 먹는 나는 몰라유..)


계란찜 같은 놈계란찜 같은 놈

대왕 에그타르트대왕 에그타르트

이 놈은 마지막에 남은 반죽들을 모두 모아 만든 놈이다.

만든 사람만 먹을 수 있는 놈인데, 이 놈 먹을 때 제일 행복했다.

왕크왕맛(왕 크니까 왕 맛있다~!)


뿌듯한 떼샷과 실바니아패밀리뿌듯한 떼샷과 실바니아패밀리

우왕 이거 다 우리꺼야~?우왕 이거 다 우리꺼야~?

보기만 해도 흐뭇하구나~~

실바니아패밀리 열일 중실바니아패밀리 열일 중

플레이팅 솜씨가 없으니 대충 때워 봤다.


요건 선물 용!요건 선물 용!

선물 할 것을 포장하고도 아직 많이 남았다.

유통기한은 냉장보관 3일 이라고 한다.

차갑게 먹어도 맛있지만 전자레인지에 15~30초 돌리면 처음과 같은 맛을 볼수도 있다고 한다.

저녁에 글 쓰다가 하나 씩, 주말에 아점먹기 전에 하나 씩 먹기 좋다.

실패 없는 레시피라더니 역시나.. 실패가 없었다.

의욕상실 중 이던 홈베이킹에 생기를 넣어 준 쿠킹클레어님 감사합니다.



이상 의욕충전 에그타르트 만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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